[치과의사 해외진출] 베트남 진출의 실제 과정 #16
[치과의사 해외진출] 베트남 진출의 실제 과정 #16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6.14 11:14
  • 호수 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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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까지 그동안 있었던 준비과정에서의 일들과 면허인정에 필요한 서류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제는 준비과정, 특히 법인 설립과 면허인정에 대해 칼럼의 큰 갈래 하나가 마무리돼 간다.
이번 호부터는 인허가 및 서류과정에 대한 부분, 그리고 그동안 준비과정을 다룬 칼럼을 종합적으로 마무리하는 내용을 다루고, 이후 칼럼에서는 치과의사 입장에서 느끼는 해외 살이와 많이들 궁금해하는 베트남의 생활 같은 것에 대해 조금 가볍고 재미있는 내용을 풀어볼까 한다.
생각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는 일들, 자녀 교육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처 그런 부분을 다룰 기회가 부족했다.
지난 5월 19일, 베트남 해외진출 세미나를 열고 나서 필자의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해 개인적인 질문들이 굉장히 많이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직접 진출에 대한 질문은 많지 않았다.
아마 직접 진출에 대해서는 필자에게 상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예상되기도 하고, 현실적인 검토 결과 개척하기 쉽지 않기에 추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안정적인 투자 방법과 조건에 대해 세세히 물어보는 선생들도 꽤 많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선생들에게 정중히 거절의 뜻을 밝혔다.
세미나의 목적 자체가 투자유치를 희망했던 것도 아니고, 해외진출에 대한 정확한 속사정을 알리면서 그 다음 실제 경험을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하는 목적이 컸기 때문이다.
또한 제대로 추진하지 않으면 중간에서 좋지 않은 일을 당할 가능성이 큰 곳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 치과의사 선생들에게 정말 중요하게 일리고 싶었다.
물론 본인 듣고 싶은 대로만 들어 세미나의 내용이나 목적을 오해하는 독자들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바람은 독자들이 제발 황금 같은 시간과 비용과 노력을 낭비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다.
사실 개인 투자를 얼마 정도 받아봤자, 투자하는 선생들 개인에게는 그것이 큰 액수일지 모르나 필자 입장에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소진되어버리고 마는 정도의 액수이다 보니 그다지 관심을 둘 정도 또한 아니다.
다만, 추후 필자 계획대로 30여개 이상의 지점을 확장하게 된다면 4~5개당 한국 치과의사 선생들이 한 명씩 필요하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한국에서 의지와 목적이 확고한 치과의사들을 영입할 생각이 있고, 그 상태로 3년여 정도 현지 시장 경험을 쌓고 나서도 정말 그 뜻이 확고하다면 그때는 기운영하던 지점들의 일부 파트너로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필자는 당연히 그 과정에서 사업적 이윤을 추구할 것이다. 그러나 세미나 중에서도 밝혔듯이 필자는 컨설팅 대행업이 주업무가 아니므로 같은 시장 내에 잠재적 경쟁자를 양산하는 과정을 대행해줄 이유는 없겠다.
다만 필자가 기업 이윤을 추구하는 것과 별개로, 직접 준비를 하든 봉직의로 생활환경을 궁금해하든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현실 상황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을 공유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그것이 꼭 바로 돼야만 한국 치과시장이 확장될 수 있고, 추후 해외 진출함에 있어 치과의사들의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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