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해외진출] 치과의사 해외 진출과 해외 살이 #2
[치과의사 해외진출] 치과의사 해외 진출과 해외 살이 #2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6.28 18:41
  • 호수 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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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서는 배달의 민족같은 배달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가게들의 배달이 가능해지고 있다. 우버잇츠같은 공유플랫폼들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호치민의 경우 몇 년 전에 필자가 보고 깜짝 놀랄 만큼 이미 모바일 어플을 이용한 배달시스템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 문화가 개인용 PC시대 없이 모바일 문화로 넘어오다보니 대부분의 생활 문화가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중요한 것이 배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운송수단인 오토바이가 베트남 전 국민의 필수품인 곳이라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푸디, 나우, 비엣남엠, 그랩푸드 등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주문만 하면 수많은 배달 오토바이들이 신속하게 배달을 완료한다.

정말 손가락만 까딱하면 한국처럼 편리하게 배달이 되고, 배달 요금 또한 굉장히 저렴하다. 그래도 사용이 번거로울 것 같다고 할 때 많은 교민들이 이용하는 것은 카카오톡 메신저 단체대화방이다.

필자가 듣기로 각 나라의 교민사회별로 문화가 다른데,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 같은 경우 네이버 밴드가 활성화돼 있다고 한다.

베트남 교민사회의 경우 일명 천톡방이라고 하는 단체대화방이 있는데, 각 주제별로 수많은 단체대화방이 만들어져 있다. 광고방, 교육 정보방, 중고거래방 등 수많은 방들이 있고 각 업체마다 따로 운영하는 광고 및 주문 방이 있다.

예를 들어 반찬가게가 운영하는 한 대화방의 경우 그날의 메뉴를 올리면 카카오톡으로 개별 주문을 하고, 가게에서 반찬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우스갯소리로 집밖으로 며칠간 한 발자국도 안나가도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국 마트 같은 경우 전화나 카카오톡으로 물품을 주문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이렇게 배달이 왕성하게 되는 이유로는 값싼 인건비가 주된 이유다.

배달어플에서 배달비를 청구하더라도 매우 저렴하게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피 한잔을 배달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가게 입장에서는 물품을 팔고, 배달기사는 배달하는 건마다 수입을 올리게 되는 것이니 말이다.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비엣남엠이라고 하는 음식 배달 어플을 인수했고, 별도로 배민 어플을 실제로 론칭한 것을 보면 앞으로 점점 더 편리해질 것 같다.

그렇다면 현지의 음식은 어느 정도의 물가를 형성할까?

우선 베트남 현지식의 가격은 대략 2,000~4,000원 사이라고 보면 된다. 이 음식은 흔히들 관광을 와서 경험해보는, 또는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현지 음식이 아닌 프랜차이즈 식당이나 잘 갖춰서 한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식당들을 말한다.

한국 음식점이야 한국 가격과 크게 차이는 없고 약 10~20%정도 저렴하니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한식은 한국 마트에서 기본적인 필수 재료들을 구매하고,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식자재들로 요리를 해먹는다. 이렇게 하면 식비가 많이 절약된다.

반면 유기농이나 고급 식자재를 원하는 경우도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형 백화점 지하 고급 식품매장에 준하는 수준으로 유럽이나 미국 업체 또는 베트남 업체에서 운영하는 고급 식료품점들이 많고, 아주 좋은 재료들을 구매하더라도 한국에서 일반 식자재 구입하는 가격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살면서 어느 정도로 적응을 하고 현지화를 하느냐에 따라 한국과 비슷하게 식비를 지출할 수도 있고, 훨씬 더 절약할 수도 있는 곳이 베트남이다.

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양껏 대접하고 만족하는 손님들에게 이렇게 먹어도 얼마 얼마 밖에 안해요하면서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자랑하는 것이 한동안 큰 재미였을 정도로 이곳은 음식도 다채롭고 풍부하며, 가격도 저렴한 곳이 확실하다.

다음호에서도 통신비와 주거생활비 등에 소요되는 물가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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