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재료 ‘국산화’ 뚜렷 ‘임플란트’가 최고
치과재료 ‘국산화’ 뚜렷 ‘임플란트’가 최고
  • 덴탈iN 기자
  • 승인 2018.1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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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생산액 1조 2,627억원 … 귀금속합금 ‘감소’ 반면 비귀금속합금 생산 ‘증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품목대분류별 생산 현황 중 치과재료는 2016년 기준으로 1조 2,627억원이다. 이는 전체 의료기기 중 22.5%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다. 2012년부터 추이를 보면 전체 의료기기 생산 가운데 치과재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20.7%에서 22.5%로 다소 증가했지만 액수로는 4,6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지난 7년간 전체 의료기기 가운데 치과의료기기의 비중은 20%이상이 유지되고 있었다<표1>.
 

<표1>의료기기 품목대분류별 생산 현황: 2012~2016년

 

품목별 의료기기 생산액 1위 ‘임플란트’
품목별로 의료기기 생산 현황을 보면,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치과용임플란트가 2013년 처음 생산액 1위를 차지한 뒤로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2016년에는 8,400억원을 생산해 2위인 초음파진단영상장치의 거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
치과용임플란트 이외에도 11위에 치과용임플란트 시술기구, 13위에 치과용귀금속합금, 14위에 치과용비귀금속합금 생산이 전체 20위권 내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 현황 추이에서 주목할 점은 치과용귀금속합금의 생산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치과용비귀금속합금의 생산은 크게 상승해 현재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상위 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바텍,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네오바이오텍 등 많은 치과 의료기기 관련 업체가 생산액 기준 상위20위 이내를 차지했다<표2>.
 

<표2>의료기기 생산액 상위 20개 품목: 2012~2016년

 


수출 ‘증가’ 수입 ‘감소’ 뚜렷
의료기기 품목대분류별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치과재료는 2013년 1억 7,825만 달러에서 2016년 2억 6,378만달러로 크게 상승했다. 전체 의료기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2년 7.6%에서 2016년 8.5%로 증가했다. 수출액 상위 품목에서 치과용임플란트는 초음파영상진단장치에 이어 2위에 위치했다. 치과용임플란트는 2012년 9,657만달러에서 2016년 1억 7,580만달러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표3>.

<표3>의료기기 품목대분류별 수출 비율 현황: 2013~2016년

의료기기 중 치과재료의 수입 현황을 보면 2013년 1억 2,963만 달러에서 2016년 1억 2,849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에는 4.8%를 차지했는데, 2016년에는 4.1%에 지나지 않았다. 전반적인 추세를 보자면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드는 추세다<표4>.
 

<표4>의료기기 품목대분류별 수입 비율 현황: 2013~2016년

 

한편, 2016년 전체 연구개발비는 19조 44억원, 이 중 보건의료 연구개발비는 1조 5,505억원으로 8.16%, 치의과학 연구개발비는 322억원으로 0.17%를 차지했다. 보건의료 연구개발비는 2012년 1조 1,043억원, 6.94%에서 2016년 1조 5,505억원, 8.16%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으나, 치의과학 연구개발비는 2012년 259억원, 0.16%에서 2016년 322억원, 0.17%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2016년 보건의료 연구개발비 1조 5,505억원 중 치의과학 연구개발비는 322억원으로 2.1%였다. 치의과학은 2008년 114억원에서 2016년 322억으로 증가하였으나 전년 대비 7억원이 감소했고, 전체 보건의료에서 약 2%에 머무르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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