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 관련 사과문 공지 및 오류 부분 편집 결정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지난 6월 10일자 MBC <검법남녀 시즌 2> 제6화 방송에서 ‘치과위생사’의 명칭을 왜곡하고 비하한 MBC 측에 사과 요청 공문을 발송한 가운데, MBC가 치위협에 사장 명의의 사과 공문을 발송하고,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하는 한편,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치위협은 ‘치과위생사’라는 공식명칭의 오류와 함께 2019년 정부가 지정한 최저임금인 174만 5,150원에도 못 미치는 업종으로 묘사됨에 8만여 치과위생사를 대변해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6월 13일 발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MBC는 내부회의를 거쳐 먼저 치위협 홍보위원회에 구두로 사과의사를 표명했고, 지난 6월 27일 사과 공문을 치위협에 보내고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했으며, 해당 장면을 삭제해 향후 재방송에서 다시 언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런 MBC의 사과 방안에 대해 이미애(치위협) 홍보이사는 “비록 본방송을 통해 정정요청이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MBC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한 점, 해당 장면을 즉시 삭제해 추후 재방송을 통한 대국민 오류가 이뤄지지 않도록 노력한 점, 시청자 게시판에 사과문을 공지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치과위생사에 대한 오류 및 왜곡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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