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한 치과위생사 적발
임플란트 시술한 치과위생사 적발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8.16 14:24
  • 호수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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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물 본뜬 후 제작, 장착까지 … 문서 위조 사실도 밝혀져

최근 서울 한 병원에서 치과위생사가 환자를 시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병원 감사결과 A병원 치과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B씨는 치과의사의 지도 없이 환자를 시술했으며, 의사가 발행해야 하는 문서를 위조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소재의 A병원은 치과위생사의 불법적인 환자 처방과 시술에 대한 공익신고를 지난 6월 접수받아 내부 감사실의 주도로 치과진료 당시 부적절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했다.

모 신문에 따르면 A병원 치과치위생사 B씨는 2014년 입사 후 현재까지 치과에 근무하면서 타과 컨설트 환자관리, 데스크의 환자예약, 상담 및 진료일정 계획, 수납과 처방 등록과 그 외 치과에서 발생하는 서류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지인 C씨가 2017년 7월 A병원 치과에 내원해 윗니 8개 보철물 장착 및 하악 임플란트 7개 식립 등 치료를 시작하자, C씨에게 병원 치과 과장 D씨가 아닌 자신이 임플란트 본뜨기 및 장착 등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C씨는 이를 승낙했으며 B씨는 D과장의 진료가 끝나 진료실에 없는 와중을 틈타 C씨를 치과에 오도록 해 임플란트 본뜨기를 한 후 치과기공소에 기공물 제작 의뢰를 했다.

B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치과기공소에서 C씨의 완성된 보철물을 받은 이후 이를 직접 장착해 줬다. 또한 같은 날 또 다른 치아 보철물 장착도 C씨에게 해줬다.

아울러 B씨는 치과의사가 발행해야 하는 C씨의 치과기공물제작의뢰서를 D과장을 속이기 위해 E라는 가명으로 위조 작성해 치과기공소에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B씨의 위반사항에 대해 A병원 감사실은 B씨를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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