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해외진출] 해외 진출과 해외 살이 #10
[치과의사 해외진출] 해외 진출과 해외 살이 #10
  • 덴탈iN
  • 승인 2019.08.30 09:28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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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7군 푸미흥 지역과 2군 안푸, 타오디엔 지역 외에 주거지역으로 많이 선택하는 곳이 더 있다. 바로 빈탄군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이곳은 지역적으로 봤을 때 2군보다 도시 중심지에 더 가까운 곳이면서 2군 지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해 꽤 많이 정착하는 곳이다.

실제로 현지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인구도 많고 상업시설도 제법 많은 곳이다.

필자도 빈탄군 로컬 지역에 2년 정도 거주를 했는데 실제로 살면서 보면 도시 중심부 및 2군 신도시 지역으로의 접근도 훌륭하고 기타 복합 시설들도 꽤 많이 위치 하고 있다.

다만 현지인 거주 지역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어가 많이 서툴면 살기에 불편한 곳들도 있다.

따라서 빈탄군 중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을 선택해 거주하게 되는데, 요즘 많이 가는 지역은 몇 번 소개한 적이 있는 ‘빈홈센트럴파크’다.

빈그룹의 자회사격인 빈홈그룹이 12,000세대 규모로 건설했고, 주상복합 및 백화점과 호텔이 입점한 81층 대형 빌딩 빌딩이 위치하고 있다. 또 엄청난 크기의 공원이 조성돼 있어 생활 편의적인 부분에서 매우 훌륭하다.

한국인들도 많이 살고 있고 빈홈 센트럴 파크 단지 안에서 영업을 하는 한국업소들도 상당히 많다.

생활권으로는 2군과 가까워 2군 안푸지역의 업소들에서도 빈홈까지 배달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큰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의 경우 1 bed room type의 경우 $700 부터 형성돼 있으며, 보통 한국식 방 2~3개 아파트라고 하면 $1,000~$1,500 정도의 임대료다.

상권은 살기에 불편함이 없이 형성되고는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면 단지 앞 큰 도로에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하곤 하며 외부 쇼핑객이나 방문객들로 인해 밤늦은 시간까지 단지 내 소음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만 빈홈그룹에서 직접 관리하는 아파트로 관리에 대한 부담이 타 아파트에 비해 다소 적은 편이고, 한국인들도 많이 모여살다보니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면에서 초반 정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빈홈 아파트의 경우 센트럴 파크 단지 외에 인접한 곳에 ‘빈홈골든리버’라고 하는 아파트가 또 있는데, ‘빈홈센트럴파크’의 경우 대중적인 아파트에 생활 편의성을 강조했다면 ‘빈홈골든리버’는 고급 아파트와 안락한 주거환경에 초점을 둔 곳이다.

위치는 빈탄군에 인접한 1군이며, 아직 단지가 한창 건설 중이기는 하나 완공된 곳은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료 수준은 동일 평형 ‘빈홈센트럴파크’와 비교했을 때 30% 이상 비싸며, 그에 걸맞게 자재나 단지 내 분위기는 상당히 고급스러운 곳이다.

그 외에 The Manor, City Garden, Saigon Pearl 등의 아파트가 있으며, 대부분 단지 안에 어느 정도 상업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 큰 불편함이 없다.

이런 곳들의 임대료는 ‘빈홈센트럴파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면 되고, 관리비나 기타 부대 비용의 경우 큰 차이가 없다.

지금까지 현지에서 주거가 가능한 곳들의 자세한 내용이나 실제 임대료 등에 대해 살펴봤다.

독자들이 칼럼을 읽으며 글로만 접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나중에 베트남 호치민이라는 곳을 방문했을 때 눈으로 보고 확인하고 경험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하길 바란다.

다음호부터는 다시 치과적인 내용으로 돌아가서 현지 치과들의 운영 방식과 수가 등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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