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장비, 국내 의료기기시장 성장 견인
치과용 장비, 국내 의료기기시장 성장 견인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9.18 11:15
  • 호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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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치과용 의료기기 타 의료기기 비해 글로벌 경쟁력 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최근 5년간 연평균 9% 정도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6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치과용 장비나 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이 해외 수출에 집중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8,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8.1%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실적도 증가하는 모습이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4년 4조 6,048억 원, 2015년 5조 16억 원, 2016년 5조 6,031억 원, 2017년 5조 8,232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6조원을 넘어섰다.

품목별로는 치과용임플란트가 1조 731억 원으로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5,24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국내 의료기기 상장사 중 치과용 장비와 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 제조 업체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상장 의료기기 업체 58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3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9% 증가했다.

이중 △오스템임플란트 △삼성메디슨 △바텍 △덴티움 △신흥 등이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의료기기 업계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디지털화가 진행될수록 디지털 기술이 강한 국내업체들이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에서 고령화로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국내 치과용 의료기기는 타 의료기기 품목군에 비해 기술 및 품질수준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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