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치주염과 동맥경화증 연관성 발표
대한치주과학회, 치주염과 동맥경화증 연관성 발표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10.13 15:35
  • 호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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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희 교수 초청특강 … 회원 및 학생 150명 참석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지난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박노희 미국 UCLA 치대의대 석학교수(전 UCLA치대 학장)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이기도 한 박노희 교수는 이날 ‘Periodontitis, Atherosclerosis, and Cancer: Are they related?’를 연제로 치주염과 동맥경화증 및 악성종양과의 연관성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노희 교수는 “동맥경화증과 악성종양은 그 원인요소, 병리적 특징 등 공통분모가 다수 존재하고 있음은 이미 많은 문헌을 통해 증명된 바 있지만, 이 질병이 치주염과 연관성이 있음을 최근의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거품세포(foam cell)의 증식으로 인한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악성종양이라 할 수 있으며,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P. gingivalis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만성질환(NCD)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결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구영 회장은 ”박노희 교수는 18년간의 UCLA 학장 재임 기간을 포함한 40여 년에 걸친 연구활동 기간 동안 교육과 연구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고 소개하면서 “박노희 교수의 학술활동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더욱 놀랍다. 이런 모습은 후학들에게 큰 자극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치주과학회 회원과 치의학대학원생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치주과학회 고문인 이재현(전 단국치대학장) 교수도 참석해 후학들을 격려해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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