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 사후관리로 확대
‘서울시 학생 치과주치의’ 사후관리로 확대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10.24 11:52
  • 호수 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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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별 맞춤형 통합관리 … “학부모들 의견을 반영 업그레이드”

서울시가 초등학교 4학년·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사후예방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아동별 맞춤형 통합관리를 한다.

지난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상 아동들에게 검진 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가 제공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구강검진을 받은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나 구강보건 교육 콘텐츠 등 개인별 맞춤형 예방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검진을 받아야 할 시기에 아동 개인 휴대폰으로 알림을 해준다.

평소 아이의 양치질 습관에 따라 어느 부위를 더 닦아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칫솔질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며 양치질 습관도 점검해준다. 덴탈아이큐를 점검할 수 있는 퀴즈풀기 기능도 생겼다. 

대상은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후관리까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민관 협력으로 구축한 ‘서울시 치과주치의 전산시스템(덴티아이)’을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하며 전산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이에 서울시는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적용해 사후예방관리 시스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국 최초의 ‘서울시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지난 8년간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6만여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참여율도 2016년 45.4%, 2017년 48.9%, 지난해 64.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참여율은 70.8%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학생치과주치의 사후예방관리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학생들의 평생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 지속성이 확보됐다”며 “앞으로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 등 서비스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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