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치과보험 사기 ‘덜미’
부산서 치과보험 사기 ‘덜미’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11.14 16:48
  • 호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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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불법 보험금 청구 도와 … 경찰 압수수색

 

부산에서 안과에 이어 치과에서도 보험사기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11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A치과 원장와 환자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치과는 임플란트 시술 기록을 조작해 환자들 보험금 청구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치과 보험은 한 번에 1∼2개 임플란트 시술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청구 금액을 제한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치과는 한 번에 여러 개 임플란트 시술을 한 뒤, 며칠에 나눠 여러 번 시술한 것처럼 날짜를 조작해 환자가 보험금을 타도록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험사 제보를 토대로 A치과를 압수수색을 해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부산진경찰서도 같은 혐의로 B치과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치과도 A치과와 비슷한 수법으로 보험금 청구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부산에서는 보험금 부당 수령과 관련해 유명 안과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안과 관계자와 환자들이 수십억원대 요양급여와 보험금을 허위로 타낸 정황이 드러난 것. 경찰은 이들이 보험금 청구 한도가 있는 외래진료 안구 검사를 입원 전 검사한 것처럼 속여 보험사에 20억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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