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 학회 역할 ‘톡톡’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 학회 역할 ‘톡톡’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1.22 09:53
  • 호수 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AOMI, 필리핀임플란트학회 회원 대상 연수회 마쳐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는 지난 4~8일 필리핀임플란트학회(Philippine College of Oral Implantologists, PCOI) 회원들을 대상으로 ‘Implant & Perioplastic Surgery Lecture and Workshop’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임플란트 연수회는 KAOMI 국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신승윤(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배아란(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공동 프로그램 디렉터를 맡았다.

14명의 PCOI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희치대에서 열린 연수회에서는 첫 날, 신승일 교수의 ‘Flap Design and Management’를 시작으로, ‘Suture Technique’, ‘Pharmacology in Implant Dentistry’,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Digital Dentistry’ 강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GTR’, ‘GBR’, ‘상악동 거상술’, ‘전신질환자의 치주 임플란트 치료’ 강연이 이어졌으며, 셋째 날에는 ‘임플란트 합병증’과 ‘Guided Implant Surgery System’, ‘치주수술’, ‘FGG’, ‘CTG’ 강의가 진행됐다.

넷째 날에는 모델과 돼지 턱뼈를 이용한 핸즈온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임플란트 심미보철, 즉시식립, 임플란트 교합 등 종합적인 지식을 다룬 강의가 진행됐다.

구영 회장은 “지난해 열린 KAOMI-PCOI 연수회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실습을 강화한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높은 수준의 우리나라 임플란트학을 해외에 널리 전하는 것은 ‘국제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 치과임플란트학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학회의 미션을 한걸음씩 실천에 옮기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KAOMI 교육이사를 맡고 있는 신승윤 교수는 “단기간 동안 최신의 임플란트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의와 실습을 짜임새 있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공동 프로그램 디렉터인 배아란 교수는 “실력 있고, 최신 지견을 선도하는 연자로 구성해 필리핀 치과의사들이 더 실질적이고 최신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연수회 참가자들을 인솔해 내한한 PCOI의 Lito Manuel 회장은 “5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매우 실전적이고 유용한 임플란트 지식을 단기간에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내년에는 임플란트 보철분야까지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영경 국제이사는 “내년에 계획 중인 제3회 연수회와는 별도로 임플란트 보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내년 3월 14~15일 Osteology Foundation과 조인트 미팅으로 열리는 iAO2020 KAOMI 춘계 학술대회에서도 외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