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 구성
학생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 구성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1.22 10:36
  • 호수 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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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사회 개최 논의 … 내년 대의원총회 4월 25일 개최키로

지난 19일 협회회관에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 정기이사회가 개최됐다.

이번 이사회에서 치협은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학생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를 구성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장에는 김영만 부회장, 간사로는 이성근 치무이사를 선임하고,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원 선임을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키로 했다.

이번 TF는 치협 치무위원회와 보험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학생주치의 연구팀), 그리고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경기도치과의사회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발 맞춰 대정부 협상과 더불어 학술적 근거를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2년 서울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학생주치의사업은 2019년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연달아 실시하고 있고, 사업 대상도 4학년에서 타 학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내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TF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음달 13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공 군무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6차 임상 아카데미’와 15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에 대해서는 각각 보수교육 2점을 인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 4월 25일 치협 회관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2020년 1월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치원 위원장, 정영복 조영식 김소현 차순황 장복숙 이재윤 장재완 위원 등으로 구성된 2019년 올해의 치과인상 선정위원회를 승인했다.

또한 △대만 APDC2021 현장 답사 및 제22차 대만치협총회 참가 결과보고 △2019 스마일 런 페스티벌 결과 보고 △조사위원회 경과보고 등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김철수 회장은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돼 분골쇄신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강건강이 전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저작기능과 수명의 상관관계 특히, 삶의 질이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치의학의 발전은 고령화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매우 중요한 의료 분야”라며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치의학 연구는 부족한 정부 지원과 중심 연구기관의 부재로 치과대학 등에서 소규모이거나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치의학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치협 집행부는 그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법안 통과에 매진해 왔다”며 “대다수 법안소위 국회의원들이 긍정적인 답변과 적극 지지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반드시 20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전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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