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구강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1.22 10:43
  • 호수 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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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스마일 RUN 페스티벌’ 대성황

 

한강을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계 대표적 행사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가 주최하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역대 최고 인원인 4,300명이 사전등록하는 등 치과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대표적인 마라톤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구강암 및 얼굴기형 질환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마라톤 대회다. 대회의 후원금과 참가비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구강암 환자와 악안면기형 환자 수술비에 사용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회장과 치협 홍보대사인 배우 길용우 씨, 김종환(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김건일(스마일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수구(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김경선 초대 준비위원장, 후원업체 대표 등의 내빈이 참여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LG트윈스 치어리더 팀의 몸 풀기 체조로 분위기를 띄운 마라톤대회는 오전 9시 하프 코스 참가자들부터 출발해 10km, 5km 달리기와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행사의 가족걷기부문에서는 스마일재단이 초청한 장애인들과 가족 40여 명이 초대돼 내빈들과 함께 노란 풍선을 달고 한강변 산책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김철수 회장은 개회식에서 “치과인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페스티벌을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은 물론이고, 국민들이 구강건강의 중요성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인임 조직위원장은 “10년째 대회를 맞아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를 돕는 행사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돼 젊은 참가자들이 많아져 더욱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대회가 더욱 발전해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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