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 이하 경희치대)은 지난달 28일 학장실에서 학생임상술기기금과 관련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상기 발전기금은 개인 및 단체의 기부금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긍록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최병기(좋은얼굴치과) 원장, 박능석(15회 졸업) 원장, 권용찬(CLF기공소) 소장이 참석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학생들은 수혜의 권리가 있고,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기부는 동문 선배를 비롯한 위 세대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기부의 수혜자인 학생들이 졸업 후에 본인이 받은 것에 조금만 더해 그들의 후배를 돕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학생임상술기기금을 통해 학생들의 환자 수급에 문제없이, 학생 진료를 받는 환자들 또한 부담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또한 이를 계기로 경희치대 학생들의 임상 술기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긍록 학장은 “지난해부터 원내생들의 환자 수급과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고민해 온 사실을 밝히면서 다행스럽게 많은 동문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해 줬다”며 “학생들의 환자 진료에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일이니만큼 이번 기부가 촉매제가 돼 많은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기 원장은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것이 이번이 세 번째이며, 박능석 원장은 개원 이후 매년 종합진료실에서 학생 지도를 꾸준히 해오며, 올해 ‘Kyung Hee Clinical Fellow’를 수상받았다.
기부자 명단은 권긍록, 권용찬, 민경민, 박능석, 박선휘, 박정용, 조종만, 염상국, 이근혁, 이현식, 최대영, 최병기, 치과대학 동창회,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S바이오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