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제 폐지 후 전문의 제도 개선’ 공청회
‘인턴제 폐지 후 전문의 제도 개선’ 공청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2.05 16:27
  • 호수 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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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료정책연구원,전문의 발전방향 소개 … 이달 19일 회관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은 오는 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인턴제 폐지, 그 후 치과전문의제도 개선 방향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책연구원은 치협 내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수련기관 및 학회 등 각계에서 치과 인턴제도의 실효성 및 효율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발전에 저해가 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0월 관련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발제에는 차경석(단국치대) 교수가 ‘인턴제 폐지를 통한 치과 전문의제도 발전방안’에 대해, 그리고 김철환(단국치대) 교수는 지난 2016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치과의사 전문과정 신설 등 전문의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연구’ 중 인턴제에 관한 제도적 발전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의사 전공의, 치과대학 학생, 대한치과병원협회, 대한치의학회,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에서 추천받은 총 5인의 전문가가 각계의 의견을 담아 인턴제 폐지 및 수련제도의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을 하고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치협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운영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성욱 법제이사는 “이날 공청회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발전적 도약을 위한 첫 단계로 거론되고 있는 인턴제 폐지의 가능성과 폐지될 경우 그 인원만큼의 레지던트 정원을 확대하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호 원장은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치과 수련제도 재정비를 할 시기가 왔다. 기존에 치과인턴들이 해야 할 역할들이 의료 전산화, 치과종사인력의 증가 등으로 인해 인턴의 역할이 많이 축소됐다”면서 “현재 수련제도의 개선을 통해 질 높은 치과의사인력 양성 및 배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과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훌륭한 치과의사들이 많이 배출돼야 한다”며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이번 공청회에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치과계가 더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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