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개소법 특위 이상훈 위원장 협회장 출마
1인1개소법 특위 이상훈 위원장 협회장 출마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2.14 10:19
  • 호수 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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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 손으로 보완입법을 관철해 의료정의확립 마무리 하겠다”

피 흘리며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전쟁에 나섰다. 1,428일 동안 11개소법 사수운동의 선봉에 섰고, 합헌을 이루어 냈다. 이제 내 손으로 보완입법을 관철해 의료정의확립의 과업을 마무리 하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11개소법 사수 및 의료영리화저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이상훈 위원장의 말이다.

지난 12일 이상훈 후보는 치협 4층 중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이날 이상훈 위원장은 세대교체민생회무두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사진찍기보다 희생 리더쉽필요
 

이어 출마의 변을 통해 존경하는 3만 치과의사 여러분, 작금의 치과계는 안팎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해마다 치과의사들은 폭발적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원가에도 못 미치는 건강보험수가, 극심한 보조인력 구인난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치솟는 인건비, 합금 가격 등의 재료비 상승, 과중한 세무 및 노무 문제 등으로 악화되는 개원환경은 더욱더 우리의 숨통을 죄어오고 있다면서 더군다나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사무장치과, 먹튀치과 등으로 인한 국민구강건강에 대한 폐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치과의사들의 대국민 신뢰도는 점점 추락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치과계 위해 이 한 몸 바쳐왔다
이어 이런 백척간두의 치과계 상황에서 이제는 대접받는 사진찍기 리더쉽보다는 치과계를 위해 몸을 불사르는 강력한 희생의 리더쉽이 필요하며, 과시용 보여주기식 행사보다는 도탄에 빠진 치과의사의 살림살이부터 적극 챙기는 민생 회무가 절실하다. 본인은 22.6평의 작은 변두리 치과를 25년 가까이 운영해 오면서 치과의사들의 고단한 삶과 척박한 개원환경을 그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체험해 잘 알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3만 치과의사들의 고뇌와 아픔을 대변하며 치과계 변화와 개혁을 위해 쉴 틈 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면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털이 고속도로처럼 빠지기도 했고, 한쪽 눈의 시력이 급격하게 악화됐지만, 수십 건의 소송전을 불사하며 기업형 불법네트워크치과와 전쟁을 벌여왔고, 치협 회장 직선제 쟁취를 위해 삭발투혼을 감행했으며, 올바른 치과전문의제 확립, 통합치과전문의 사수운동 등 치과계를 위해 이 한 몸 바쳐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치협 회무 경험 부족한 점 보완
아울러 민초 치과의사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면서도 분회, 지부를 거치며 밑바닥 회무를 착실히 익혀왔고, 특히 지난 3년 동안 치협 특위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은 본인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이제 본인은 치협 선거 사상 최초로 세 번째 협회장 출마를 선언한다넘어지고 깨지며 여기까지 달려왔지만, 여전히 치과계를 위한 뜨거운 가슴을 부둥켜안고, 이제 3만 치과의사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치과계의 낡은 관행 과감히 개혁
한편, 이상훈 위원장의 주요공약은 11개소법의 보완입법을 관철시켜 이 땅의 의료정의를 당당히 지켜내겠다 보조인력 문제, 건강보험수가 현실화 등 치과의사의 민생문제 해결을 임기내 최우선 중점과제로 삼겠다 지난 선거의 최대 피해당사자로서 선거 후 분열된 치과계를 탕평책으로 다시 대화합하겠다 치과계의 맏형으로서 치과기공사협회, 치과위생사협회, 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등과도 머리를 맞대고 치과계 발전과 상생을 위해 적극협력해 나가겠다 치과계의 낡은 관행들을 과감히 개혁하고, 바닥에 떨어진 치과의사들의 삶의 질과 자존심을 회복해 당당히 존중받는 치과의사의 위상을 반드시 확립하겠다 등이다.

한편, 이상훈 위원장은 바이스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현재 1명은 확정, 1명은 거의 확정된 상태, 그리고 나머지 1명과는 논의 중이라면서 “3명 중 최소 2명은 현 집행부에 있는 인물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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