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전 부회장 치협 회장 선거 출사표
장영준 전 부회장 치협 회장 선거 출사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2.26 13:56
  • 호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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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이어온 집행부 간 불행한 사슬 고리 끊고 치과계 변화 이끌겠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장영준 전 부회장이 치과계 변화를 주장하며,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장영준 전 부회장은 협회장 출마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마의 변과 출마 이유, 공약 등을 차례로 밝혔다.

먼저 장 전 부회장은 그동안 치과계의 상황들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저린 아픔을 느꼈다치과계 내부적으로는 과잉경쟁과 출혈경쟁, 의료기사 업무범위 분쟁, 치과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은 답보상태 등 새벽 안개 속 마냥 가시거리 제로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과계는 지금 너무나도 열악해져 가고 있다. 수입이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진료 이외의 많은 업무들이 치과를 괴롭히고 있다세금탈루 의혹, 부당청구 의혹, 과잉진료 의혹 등으로 치과의사들을 옥죄고 있고, 감염관리 문제와 여러 가지 직원 대상 예방 교육들과 수많은 행정업무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이에 치과의사들을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다면서 소통을 최대가치로 내세웠던 현 집행부는 예상대로 불통의 집행부로 막을 내려가고 있다. 도대체 30대 집행부에서 임원과 직원들이 몇 명이나 사퇴를 하고, 사직을 하고, 교체가 됐나? 29대 집행부의 일부 임원들은 불명예스러운 고소고발을 당해 법적인 타툼 속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조화롭게 협력하는데 장점이 있다. 투쟁이 아니라 대화와 소통, 그리고 이해와 끈기가 내 장점이다. 계파를 가리지 않고, 발로 뛰고 소통하면서 현재 치과계 분열을 잠재우고, 내부의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다풍부한 회무경험과 정의, 소신을 갖춘 본인은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은 유일한 후보가 될 것이다. 수년 동안 지루하게 이어온 전·현 집행부 간에 불행한 사슬의 고리를 끊어내고, 오로지 3만 회원들을 위해, 나아가 15만 치과계 인사들을 하나로 만들어 내 치과계의 번영의 신기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장영준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장 전 부회장은 장영준의 BTS 약속을 발표했다. 바로 ‘B: 발로 뛰는 치협이 되겠다. T: 투명하고 통합하는 치협이 되겠다. S: 소통하는 치협이 되겠다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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