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대표, 서울지부 회장 출마선언
김용식 대표, 서울지부 회장 출마선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12.26 14:33
  • 호수 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이 행복한 서치, 개원이 즐거운 서치’ 슬로건

김용식(1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시위 참가자모임) 대표가 내년 212일 열리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치) 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용식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모처에서 출마기자간회를 열고 “‘회원이 행복한 서치, 개원이 즐거운 서치를 슬로건으로 개원환경 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치 집행부에서 9년간 활동하면서 회무능력은 이미 검증받았다고 생각한다이후 일반회원으로서의 지난 6년의 시기는 숲속에서는 나무밖에 보지 못하지만 숲밖에서는 숲 전체를 볼 수 있다는 말처럼 회무에 관한 새로운 시각을 얻어 한층 더 성숙해지는 의미 있는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일반회원으로서 지낸 6년은 집행부 논리(시각)가 아닌 일반회원으로서 좀 더 낮은 자세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볼 줄 아는 시각을 갖게 된 시기였다고.

김 대표는 지금 치과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개원환경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회원들이 경영에 보탬이 되고자 지친 몸을 이끌고 진료실에 불을 밝히고 있으며, 또 많은 회원들이 구해지지 않은 직원 문제로 또는 온갖 병원 걱정에 쉬어도 쉬는 게 아닌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서치 집행부가 말로는 회원이 주인이고,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만큼 좋아지는 조짐은커녕, 오히려 날로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구인광고비로 수 십 만원을 지출해도 구해진다는 보장도 없고, 지하철의 60만원대 임플란트 광고는 우리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다. 이 지경이 되도록 서치는 도대체 무엇을 했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그렇게 일하지 않았다. 서치에서 재무이사, 시덱스사무총장,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본인의 회무철학은 반드시 가시적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다. 그저 열심히만 하는 회무가 아니라 잘하는 회무였다면서 당시 허위 과장광고로 물의를 빚던 물방울레이저로부터 사과문을 받아내고, 이후 치과계에서 잊혀져가게 한 계기를 만들었다. MBC PD수첩에서 치과내 감염관리 고발 프로그램을 방영해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치과계가 충격에 빠졌을 때도 2차 보도를 위해 취재나온 담당 PD를 장시간 설득해 2차 보도를 막아내면서 협상가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아가 유디치과 김종훈 대표와의 모 언론사 양자토론에서 불법네트워크치과의 폐해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등 늘 치과계 현안의 최전선에서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일단 일을 맡으면 끝장을 보는 그리고 반드시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회무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치협 직원의 회무농단 사태에서 봤듯이 치협 내부 개혁 문제가 크게 대두됐고, 이 또한 차기 치협 회장과 협력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