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연송장학캠프 성공적 마무리
제 3회 연송장학캠프 성공적 마무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07.19 2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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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장학금 수혜 학생 대상 1박 2일 연송장학캠프 진행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주관, ‘협동과 창의’ 주제 … 비전과 경험 교류의 장 마련
연송장학캠프 후 기념촬영 모습
연송장학캠프 후 기념촬영 모습

()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이 주관한 3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13~14일 신흥과 예낭아이앤씨의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됐다.

20177월 서울대학교치과대학과 20182월 경희대학교치과대학이 주관한 제1~2회 연송장학캠프에 이어 3회째 열린 이번 연송장학캠프는 연세대학교치과대학(이하 연세치대)의 주관해 전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과 학업태도로 연송장학금을 지원받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협동과 창의를 주제로 장학생들을 위한 강연과 함께 팀워크 활동에서부터 만찬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교류의 시간까지 다채롭게 꾸며졌다.

심준성 학생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광만 학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안종모(조선치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 주관과 총괄을 맡은 김광만 학장 연송장학캠프는 전국의 치과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어울리는 흔치 않은 기회라면서 이번 12일을 평생의 기억에 남는 시간으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종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연송장학캠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받은 혜택을 다시 후배와 사회에 돌려 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종 이사장이 강연하고 있는 모습
이승종 이사장이 강연하고 있는 모습

개회식 이후에는 이승종 이사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의사 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의료현장에서 치과의사가 지녀야 할 핵심 역량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의 치과의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소명과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김응빈(연세대) 생명과학대학 학장이 활과 리라: 생물학과 철학의 접점 찾기를 주제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펼쳐 캠프에 참석한 장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저녁 만찬 시간에는 김철수(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과 한중석(대한치과대학장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다.

김철수 회장은 연송장학캠프는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며 연송장학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훌륭한 치과인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을 얻어 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중석 회장은 대한민국 치과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연송장학캠프의 마음을 우리가 더욱 뜨겁게 키워 나가자면서 장학생 여러분들이 우리 치과계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건배사를 통해 만찬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만찬은 풍성한 식사와 함께 현재와 미래의 치과계 리더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만찬 이후에는 연세치대 측이 야심차게 준비한 팀워크 활동이 이어졌다. 팀워크 활동은 석고재료를 활용해 모형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튼튼한 교가를 만들어야 하는 미션 수행이 진행됐는데, 이번 캠프의 주제인 협동과 창의라는 주제와 걸맞게 전국의 장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협동심을 발휘해 개성 넘치고 창의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게 신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장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되어야 하고 성장해야 하는지 전국 각 치과대학의 학생들과 고민하고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내가 받은 감사한 기회를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와 사회, 그리고 미래의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흥 관계자는 미래 치과계 리더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앞으로도 계속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장학금을 통해 오랜 시간 치과계에서 받은 큰 사랑을 다시금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위한 씨앗으로 심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송장학캠프는 지난 1999년부터 전국 11개의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에 지원해 온 연송장학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단발적 후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계를 이끌어나갈 우수 인재들을 후원하고자 시작된 행사다. 매회 각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이 각 대학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행사를 기획 및 주관하고 있다.

한편, 4회 연송장학캠프는 조선대학교치과대학에서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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