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발표
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발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2.06 15:11
  • 호수 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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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회장 “비상대응팀 구성” … 협회 강당 사용 제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및 대책을 발표했다.

김철수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 설 연휴가 끝나자 마자 곧바로 관련부서 임원들과 상의해 나승목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응팀 구성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사항을 회원 및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고, 치과병·의원 민원 접수 및 의심환자와 관련한 대국민 민원 지원 등의 업무를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비상대응팀에서는 치과의료기관에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을 비롯해 실천 지침, 대응방안, 치협 차원의 대국민 및 대회원 포스터를 전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치협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등 SNS에 게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이슈화 되면서 설 연휴 기간에도 사안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치협 집행부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와 긴밀히 업무 협의와 소통을 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6개 보건의약단체는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28일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정부와 의료계 간의 관련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보건의약단체 협의체를 구성하고, 어제 아침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면서 이날 회의에서 본인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은 방호복 등 의료인 보호장비와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한 진단키트 보급 필요성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전달했으며, 의료인들이 감염병 예방과 환자 진료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폐쇄되는 의료기관과 환자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정부와 보건의약단체 간의 체계적인 대응과 소통 강화를 위해 매주 정례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특히 올해 11일부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법률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치과의사도 법정감염병 신고의무자에 포함이 되는 등 치과의사들의 책임과 역할이

이전보다 더욱 커졌다. 치협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데 있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의료인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공조해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협회 내 강당 사용을 제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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