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지난 17일 교대역 부근 선거사무소에서 ‘장영준의 실천캠프’ 개소식을 가졌다.
장영준 후보는 “지금 치과계는 너무도 열악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외부적으로 서로 싸우고 비방하며, 심지어 법적소송까지 벌이면서 많은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분열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장 자리는 재수, 삼수, 연임까지 하면서 욕심내는 부와 명예의 자리가 아니다. 협회장이 된다면 3년 동안 깨끗하고 투명하게 실천하는 집행부를 만들어 치과계를 통합하고 외연확대를 이뤄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장 후보는 ‘3C운동’(Clean, Clear, Communication)의 전개를 통해 얼룩진 지난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투명한 회무에 집중하며, 모든 회원과의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BTS31’(B:발로뛰고, T:투명하며, S:실천하는 31대 집행부)정책을 추진해서 발로 뛰는 정책의 실현과 더불어 투명한 회무집행, 회원들과 스마트하게 소통하는 31대 집행부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부회장 후보들도 각자의 다짐을 밝혔다.
스스로를 ‘발로 뛰는 김욱’이라고 김욱 후보는 “어려운 개원환경, 문제는 치과경영”이라며 “해법은 건강보험 월 청구액 2천만원의 시대를 여는 것으로, 광폭의 민생회무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치원 후보는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는 낭비되면 안된다. 이는 불통의 결과물”이라며 “치과계 내부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투명한 회무정책으로 회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후보는 “회원과 협회가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환경을 꼭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치협 정재규 고문, 김종렬 전 치의학회장, 김광식 실천캠프 고문,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 정진 경희치대 동문회장, 강충규 연세치대 동문회장, 김응호 조선치대 재경동문회장, 치협 나승목 부회장, 장순희 한국치과교정연구회장, 양정강 전 보험학회장, 서울지부 강현구 전 부회장, 유영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 회장 김용진 건치 대표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