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코로나 19 확산방지 지원금 기부
보철학회, 코로나 19 확산방지 지원금 기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3.19 13:07
  • 호수 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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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치과대학병원에 전달 … “학생들 안전에 도움 되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치과 진료 내 감염 위험성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치과 진료 중 하이스피드 핸드피스를 사용하는 경우 담당 치과의사는 물론 같은 공간 내 보건의료인력의 감염 우려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진료실 내 인원의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높은 방호 수준의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은 필수지만, 최근 마스크 및 소독 용품 등의 품귀현상 등으로 수급에도 차질이 있고, 갑자기 수요가 늘면서 그 가격도 상승해 여러모로 의료기관마다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개 치과대학병원에 마스크 구입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보철학회는 10개 치과대학 병원에 100만원씩 기부, 지역적으로 특별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는 200만원을 기부했다.

권긍록 회장은 기부액이 크진 않지만 어려운 시기를 함께 안전하게 잘 지내자는 의미로, 특히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의 안전과 적절한 임상활동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그동안 보철학회에 보여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철학회에서는 회원들 및 치과의사들의 건강유지와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진료실 출입자의 문진에 의한 일차 스크리닝, 발열검사, 올바른 마스크 사용, 손씻기는 물론 진료실 환기를 자주하고 인상재와 보철물을 통한 진료실, 기공소(), 환자 간의 교차감염 예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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