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법정기념일로 발전 계획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대강당에서 ‘턱관절의 날 제정식’을 개최하고, 법정기념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턱관절의 날 제안 설명에 나선 정진우(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는 “‘턱관절의 날’을 별도로 제정한 이유는 턱관절이 기능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턱관절 장애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의 유병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턱관절 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연간 39만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턱관절 장애는 치과의사의 전문적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라며 “구강내과학회는 턱관절의 중요성과 생활습관 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대국민 홍보, 건강강좌,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며 “특히 국민 안전을 위해 애써주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과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갈이 및 턱관절 장애용 구강내장치 치료를 학회 예산과 재능기부형식으로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강내과학회는 현재 수도권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치과의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