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위생사·기공사 협진 중요성 피력
치과의사·위생사·기공사 협진 중요성 피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1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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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D, ‘Interdisciplinary Dentistry’ 주제 공개강의 개최

SKCD(회장 최대훈)가 지난 4일 ‘Interdisciplinary Dentistry’를 주제로 공개강의를 개최하고, 치과의사간에 협진을 넘어 염증조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치과위생사와 기능회복 치료의 마지막을 담당하는 치과기공사와의 협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권성준(두손모아치과) 원장은 ‘Orthodontic treatment in interdisciplinary dentistry’를 연제로 교정치료의 의미와 적용, 임상증례를 설명했다.


이어 윤종원(미플러스치과) 원장은 ‘Achievement of Therapeutic Occlision in full mouth reconstructions of Class Ⅱ malocclusion’을 연제로 광범위한 결손과 interarch discrepancy가 동반된 2급 부정교합의 전악 수복 시 구치부 이개를 위한 적절한 전치부의 커플링을 만드는 부분과 ICP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치부의 형태를 설계하는데 따른 어려움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치과기공사와의 협진으로 그 어려움을 해결한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성철(그리고치과) 원장의 ‘Interdisciplinary approach in periodontal disease’ 강연과 Dr. Itoh Yusaku(일본)의 ‘Clinical Guidelines for making long-term Successful Implants Treatment’ 강연, DH. Kazuko Tsuchiya(일본)의 ‘치과위생사가 이해하고 싶은 복원치료와 치주조직의 관계’ 강연과 Dr. Honda Masaaki(일본)의 ‘longevity-교정치료 보철치료에서의 고찰’ 강연 등이 진행됐다.


박성철 원장은 “치과치료의 목적은 병의 원인을 제거하고 기능을 회복하고 심미를 향상시키는 등의 결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재적 병적상황의 원인을 잘 유추해 현재 상황에 이르게 된 병력과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많은 구강내의 병적 상황들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Lytle & Skurow는 치료의 수복범위를 4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분류를 토대로 보면 클래스 Ⅳ에 해당되는 고도의 치주질환의 경우는 염증과 힘이 병적 상황의 원인으로 복합되어져 나타는 경우가 많고 결손이 포함돼 임상적으로 극복하기가 매우 난해한 경우가 많다”며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악구강계에서 치료교합이라는 큰 틀을 놓치지 않으면서 매우 적극적이면서 세밀한 염증과 힘의 조절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치과치료에 동참하고 있는 구성원인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치과의사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대훈 회장은 “14년 전 SKCD(대한임상치의학회)가 출범 후 그동안 Honda Masaaki 선생과 Itoh Yusaku 선생을 통해 치과치료의 큰 주제인 염증과 힘의 조절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실제 임상에서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들을 국내외 여러 임상저널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치과치료의 동반자인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와의 협진을 위해 치과기공사 연수회와 치과위생사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치과의사 5기 연수회, 치과기공사 4기 연수회, 치과위생사 1기 연수회가 진행 중이다. 전체 회원 100여명의 작은 스터디그룹이지만 한국의 치과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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