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 발간
‘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 발간
  • 덴탈iN 기자
  • 승인 2020.12.10 10:08
  • 호수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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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 회장 “영광스러운 과거를 거울삼아 더욱 정진할 것”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가 이달 8~14일 열린 60회 온라인 학술대회기간에 맞춰 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를 발간했다.

‘100년사위한 기초자료 수집

치주과학회는 지난 2010대한치주과학회 50년사발간 이후 2년마다 학회 및 집행부의 활동 내용을 담은 연보를 발행해 오고 있다.

치주과학회 관계자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를 발간했다향후 대한치주과학회 100년사등을 위한 기초자료를 모으는 취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치주과학회는 1960107일 서울치대에서 문동선, 김낙희, 강준설, 이재현, 장흥수 등의 발기로 대한치과페리오학회로 창립됐다. 이후 1971년 학회지를 창간했으며, 1973년 학회명칭을 대한치주과학회로 개칭했다

특히 일본치주병학회와의 교류협력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몽골 등과 국제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대한민국의 치주학분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고, 1997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아태평양치주학회(APSP)를 개최했다.

또한 2014년에는 영문학회지(JPIS)SCIE에 등재됐으며, 올해 영향력 지수 평가에서 1.847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등재 6년만에 상위 50%(Q2) 학술지 그룹에 속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09324일에는 세계 최초로 잇몸의 날을 제정해 치주건강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있으며, UN, WHO FDI의 권고에 따라 치주질환과 비전염성만성질환(NCD)과의 연관성에 관한 컨퍼런스도 해마다 개최해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의 파트너쉽도 긴밀히 유지하고 있다.

구영 회장은 모든 학회의 활동은 2,370여명의 학회 회원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임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학회를 이끌어 주셨던 고문님들을 비롯한 선학들의 노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창립 60주년을 맞은 우리 학회는 영광스러운 과거를 거울삼아 글로벌 리더의 미래를 꿈꾸며 더욱더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SCIE 등재잇몸의 날의미

치주과학회는 60년사 준비과정에서는 두 가지 사안에 중점을 뒀다.

첫째, 가급적 시각자료들을 많이 담았다.

이는 60년사를 읽는 사람들이 학회가 해온 일들에 대해 좀 더 흥미를 가지고 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 국제교류 현황을 각 국가별로 자세히 정리했다.

거기에 종합학술대회를 최근 몇 년간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학술활동 외에 치주병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신승윤(60년사 편찬위원회) 편집장은 “20109월부터 20208월까지 10년동안 우리 학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 학회에서 발행하는 영문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JPIS)SCIE 등재, 잇몸의 날 행사의 10년간 시행, NCD 컨퍼런스의 개최 등이 큰 의미가 있었다60년사를 편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들을 언급했다.

또한 우리 학회의 성공적 변화는 헌신적으로 일해 준 실무 이사들의 노고와 이를 든든히 지지해 준 회원들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자료수집과 작성에 도움을 주신 임원 및 관계자 뿐만 아니라 60년사가 나오기까지 관심을 가져준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발간된 대한치주과학회 60년사는 연보와 마찬가지로 소량만 인쇄해 국내 주요기관 및 도서관, 치과계 유관기관에 발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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