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 주최로 2019년 5월 8~12일까지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코엑스에 열린다.
이에 치협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 APDC 및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경과와 학술 프로그램 등을 준비 현황을 발표했다.
‘2019 APDC’의 대회장 및 조직위원장은 김철수 회장, 고문단은 역대 치협회장단이 맡기로 했으며, 조영식 사무총장 및 김현종 사무부총장을 주축으로 국제, 학술, 홍보, 행사 등 8개 운영본부가 운영된다. 또 주관을 맡은 SIDEX 조직위원회가 치과기자재전시부분을 담당한다.
치협은 “내년 행사는 ‘SIDEX 2019’와의 공동 개최로 학술대회는 치협이,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맡기로 했다”며 “조직위원회도 학술부분과 전시부분으로 나누어 행사 준비 및 진행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9 APDC’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로 미래, 혁신, 화합 등 미래를 향한 치의학과 치과의료의 혁신, 남북 구강보건의료 및 아시아·태평양 치과의료계의 화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9 APDC’는 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27개 회원국 모두 참가할 전망이다. 거기에 현재 비회원국으로 돼 있는 일본과 중국, 북한, 호주, 뉴질랜드 5개국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한 치과의사들의 행사 참가는 그 의미가 크다.
김철수 회장은 “행사 기간 중 ‘통일치의학 세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통일부와 면담을 통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여성치과의사를 위한 세션 ‘아시아태평양여성치과의사포럼’,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의 예술‧문화축제인 치의미전 확대를 위한 ‘덴탈아트페어’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9 APDC’의 등록비는 9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보수교육점수 6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