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유디 고강욱 원장 강력 대응 결정
치협, 유디 고강욱 원장 강력 대응 결정
  • 덴탈iN 기자
  • 승인 2018.12.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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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서 법리적 검토 착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조치 계획 밝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의 의결 보류된 상황과 ‘임플란트 전쟁’ 저자인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의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홍보위원회, 법제위원회 등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달 ‘제7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의 건’과 ‘출판물과 온라인을 통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회원의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의 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유디치과 고광욱 원장이 발간한 ‘임플란트 전쟁’과 관련해 책 내용의 상당부분이 치협과 치과의사 회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강력히 대응키로 결정했다.


고광욱 원장은 KBS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소설 내용이 직접 겪거나 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실제 사실을 근거했다”고 발언해 치과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윤(홍보이사)는 지난달 9일 KBS 제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치과의사의 수가 담합 의혹 제기’와 ‘치협이 입법로비했다’는 주장에 대해 “유디치과의 주장은 가짜뉴스”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치협은 이미 ‘임플란트 전쟁’에 담긴 내용에 대해 법리적 검토에 착수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법적 조치 등을 취한다는 계획이다.

 

개원가 위한 ‘민생 정책’ 추진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합리적인 세무 정책을 창출하고 치과의사 해외 진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엠디캠퍼스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각각 MOU 체결키로 하는 등 개원가를 위한 ‘민생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치협 관계자는 “회계·재무·세무 정책 추진과 관련해 세무재무 전문기업인 ㈜엠디캠퍼스와 치과병의원 재무회계 연구 및 교육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의 MOU 체결하기로 했다”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도 치과의사 해외 진출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치협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MOU를 통해 △정보 교류 및 홍보 협력 △치과분야 해외 진출 관련 공동 사업 발굴 및 사업 추진 △치과 분야별 외국 치과 의료인 연수를 위한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미래혁신 치의학 특위’ 구성
치협은 또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치과의료가 급변하고 있어 혁신적이고 실천적인 준비를 해 나가기 위해 ‘미래혁신 치의학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한중석 원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이부규 학술이사를 간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에게 위원 선임을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신년교례회 및 2018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은 내년 1월 10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이석곤 신임 기획이사는 “무엇보다도 부족한 저에게 이런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뒤늦게 집행부 이사로 참여한 만큼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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