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집행부 임기 1년차 결산
[특집]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집행부 임기 1년차 결산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4.23 11:21
  • 호수 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력난 해소 위해 간무사 치과 취업 등 추진
코로나 시대 온라인 보수교육 등 호평 … 비급여 고지 반대 ‘1인시위’

지난 320‘7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마무리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김민겸 집행부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1년차 사업 결산 및 2021년 주요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최우선 과제 구인난 극복

지난 1년간 김민겸 집행부는 회원 경영환경 개선 및 구인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각종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구인난 극복을 위해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는 끊임없는 소통으로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실시, 5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구인 희망치과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산하 중구치과의사회와도 치과 환경관리사 교육 관련 간담회를 갖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구회의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성화고인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치의보건간호과의 교과서 인정사업, 치과 취업설명회, 방학기간 중 치과실습 연계 등에도 적극 나서는 등 보조인력 수급 확대 및 정부 고용지원 적극 활용을 통한 실질적인 구인난 해소에 전력투구한 한해였다.

 

회원 경영환경 개선에 노력

회원들의 치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진 한해였다.

치과노무관리, 건강보험, 치과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지난해 106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온라인 치과지식경영세미나는 1,497명의 회원이 수강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개원 필수 정보를 담은 ‘2021 세무 노무 가이드북제작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미뤄질 수밖에 없었던 회원 병의원 경영실태조사는 올해 64~6일 열리는 ‘SIDEX 2021’ 기간 중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며, 회원 치과 규모에 맞는 경영상태 진단 프로그램 계발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온라인 세미나 큰 인기

서울지부 회원들의 학술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온라인 세미나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코로나1925개 구회의 대다수 자체 세미나 및 보수교육이 취소돼, 서울지부 차원의 온라인 보수교육 개최를 열망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하반기에만 4차례의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해 회원들이 편안하게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하고 학술 및 임상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온라인 보수교육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마련됐으며, 지식경영세미나와 임플란트 쉽게 치료하기, 의료윤리와 감염관리 필수교육, 빠르고 효율적인 근관치료와 같은 임상과 윤리, 노무 등 회원 치과의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테마로 알차게 구성했다.

특히 4차례의 온라인 보수교육 동영상은 서울지부 홈페이지에도 게시돼 회원들이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도 달라진 변화 중 하나다.

 

SIDEX ‘우수방역 전시회선정

서울지부의 가장 큰 사업인 SIDEX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안전하게 치러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코로나 우수방역 전시회로 선정됐다.

이처럼 SIDEX 방역 매뉴얼은 국내 전시 산업계 전반의 표본이 됐으며, 올해 ‘SIDEX 2021’을 더욱 안전하게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양하는 자양분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제교류 등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국외 치과의사단체와 교류 및 SIDEX 홍보는 온라인 방식으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배포

회원 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서울지부의 노력은 다양한 맞춤형 보험정책 추진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울지부는 43째주 ‘2021 치과건강보험 가이드북개정판을 발간해 전체 회원에게 25개 구회를 통해 배포했다.

또한 온라인에 익숙한 회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과 PC로 이용 가능한 치과건강보험 온라인 백과사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백과사전과 기존의 서울지부 카카오채널의 댓글 기능 등을 통해 건강보험 이슈를 지속적으로 회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지부는 보험이사를 중심으로 구별, 권역별 교육지원 및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통해 회원들의 건강보험 관련 질의사항 및 고충 등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하고 있으며, 심평원 서울지원, 건보공단 서울지역본부 등과 유기적 관계로 서울 회원들의 청구 경향을 데이터로 파악하고, 대회원 설문조사를 통해 맞춤형 보험정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반대 ‘1인시위

치과계는 물론 의료계에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정책에 대해서 서울지부는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원급 확대와 관련 서울 회원 4,511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복지부에 전달했으며, 서울지부 임원 대다수와 일반 회원 등으로 구성된 헌법소원 31인 소송단에도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헌법재판소에 비급여 공개 확대 반대 헌법소원을 접수했으며, 접수 당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에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을 희망하는 일반 회원들의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김민겸 회장 성과로 보답하겠다

지난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박영선, 오세훈 등 유력 후보 캠프 및 소속정당에 치과의료 정책제안서가 전달됐다.

서울지부 김민겸 회장 및 일부 임원은 각 캠프를 직접 방문해 후보자 본인 또는 주요 참모진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지부가 제작한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서울지부 치과의료 정책제안서는 ·장년치과주치의사업·보건의료인력 일자리 창출사업 공동진행 장애인치과병원 추가 신설 학생치과주치의사업 확대 및 수가현실화 구강보건 전담팀 신설 진료실 내 폭력행위 근절 등 총 6가지 정책으로 구성됐다.

김민겸 회장은 직선 2기로 출범한 38대 집행부는 코로나19 팬데믹 등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임기 첫 해였다회원과 소통하며 발전적 회무를 이끌겠다는 다짐으로 쉼 없이 달려왔고, 올해 역시 지난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을 발판으로 회원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성과로 보답하는 38대 집행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철저한 방역 안전한’ SIDEX 2021]

 

학술 프로그램 확정, 전시회 부스도 완판 준비끝

412일부터 사전신청 시작 강연초록·강연중계·스탬프투어 등 한 번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가 오는 64~6일 코엑스에서 창립 제96주년 기념 2021년 국제종학술대회 및 제18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개최한다.

 

‘Safety First, 안전한 SIDEX’ 약속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 이하 SIDEX 조직위)는 국제종합학술대회의 강연 프로그램 구성 및 연자섭외를 마무리하고, 지난 412일부터 사전신청에 돌입했다.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도 807부스에 달하는 모든 부스를 판매하는 등 ‘SIDEX 2021’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특히 SIDEX 조직위는 지난해 대회를 코로나19 속에서도 안전하게 개최한 경험을 최대한 살려, ‘SIDEX 2021’도 정부당국의 방역수칙을 능가하는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Safety First, 안전한 SIDEX’를 약속했다.

학술 및 전시회의 모든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문진표를 행사기간 중 매일 작성하고, 학술대회 등록자에게 KF94 마스크 등의 개인 방역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학술강연장과 전시장을 수시로 방역하고 SIDEX 기간 동안 다수의 비대면 안면인식 체온측정기와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운용한다.

이외에도 강의장 내 청중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정원제를 실시하고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학술강연 현장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 등에서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는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점심도시락 대신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과 기념품 가방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기간 중 일일주차권은 대폭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

특히 올해 ‘SIDEX 2021’은 그 어떤 대회보다 스마트하면서도 환경을 생각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학술프로그램 안내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스탬프투어, 경품중계 등을 스마트 SIDEX’라는 모바일 서비스로 선보인다.

각종 종이인쇄물을 스마트 SIDEX’로 대체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더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손쉽게 제공하기 위함이다.

SIDEX 조직위는 이번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을 ‘K-Dentistry beyond the New Normal’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뉴노멀을 넘어, 다가올 새로운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치과의사의 의지를 담았다.

학술프로그램도 이러한 취지를 십분 반영했다.

치과치료 술식의 발전,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 장비의 등장으로 요구되는 새로운 지식 등을 습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했다. 먼저 국내 최고 수준의 임플란트 연자들이 전하는 경조직과 연조직 처치 노하우 및 합병증 극복과정을 담은 임플란트 공동강연을 진행한다.

임상현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최고 난이도의 케이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프레젠테이션등 다채로운 주제

최근 관심이 뜨거운 디지털 덴티스트리도 특별세션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치과 캐드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공동강연, 다양한 연자가 소개하는 인공지능 AI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최신 지견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최신 장비를 이용한 상악동 임플란트 라이브서저리’, 투명교정, 최소침습을 통한 치아우식, 근기능 치료 등을 주제로 각기 다른 분야의 연자들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는 통합 프레젠테이션등 다채로운 주제와 형식의 강연들이 치과의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직원과 환자를 중심으로 한 병원문화, 코로나19 시대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투자 등의 교양강좌와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무 및 법률 지식, 건강보험 강연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의 1:1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SIDEX 2021’ 국제종합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4, 필수과목인 감염관리 강연 수강 시 필수점수 2점이 인정된다.

, 필수점수 포함 취득할 수 있는 보수교육점수는 최대 4점을 넘지 못한다.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도 인정받을 수 있다.

20214월 현재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총 17개국 493. 이중 90%444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고,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 SIDEX와 중국 중화구강의학회가 유일하다.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치과의사뿐 아니라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다. 이를 위해 10개의 강의에 영어 동시통역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807부스

일찌감치 모든 전시부스의 판매를 완료한 SIDEX 조직위는 현재 부스배치 등 원활한 개최를 위한 세부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SIDEX 2021’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의 규모는 158개 업체, 807부스다. 이는 코로나19가 엄습했던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39, 부스수는 533개 늘어난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중국, 대만, 독일, 두바이, 러시아, 미국, 홍콩 등에서 총 9개 업체가 참여하는 성과를 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SIDEX e-SHOP’을 운용한다.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이전에 ‘SIDEX e-SHOP’을 오픈, 참관객들이 사전에 참가업체 및 제품을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제품 홍보효과와 판매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치과계 오프라인 전시회가 활성화되지 못했던 만큼, 신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 신제품전시존도 마련된다.

특히 신제품전시존‘SIDEX 2021’ 등록자라면 반드시 한 번은 거치게 되는 주차권 구매처와 상품권 배부처에 자리 잡는다.

코엑스 3C홀 내에 위치할 예정으로, 신제품 홍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참가업체 기술세미나공간을 마련했다.

론칭 제품에 대한 발표장소를 제공하고, 해당 스케줄을 전문지 기자단에게 안내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한다.

또한 전시장 입구에 설치될 대형 LED 스크린에서 행사 안내 또는 참가업체에 대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참가해준 업체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신청자에 한해 LED 스크린 광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모든 치과인의 축제 ‘SIDEX 2021’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SIDEX 2021’은 최신, 최첨단 치과기자재, 특히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제품 및 솔루션을 직접 접하고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인 및 치과기자재 상공인 모두의 축제인 ‘SIDEX 2021’에 치과인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IDEX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SIDEX 2019’에는 전 세계 290개사, 1,055부스가 참여했고, 17,700여명이 현장을 찾는 등 최고의 성적을 낸 바 있다.

비록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참가업체 수와 방문자 수에서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SIDEX 2021’부터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SIDEX조직위에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전시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