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인 송년회 ‘GAMEX 2018’ 제 몫 다했다
치과인 송년회 ‘GAMEX 2018’ 제 몫 다했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8.12.1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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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GAMEX 2018’ 제 몫 다했다
경기지부, 빠르게 발전하는 치의학 분야 직접 체험 … 8개국 대표단 100명 방문

지난 8~9일 열린 ‘GAMEX 2018’에 총 4,300여명의 치과인이 다녀가면서 연말 개최, 회장 부재 등 여러 가지 위기 속에서도 GAMEX는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지부 저력 보여준 행사
‘Beyond the Science, 과학을 넘어 인술로’라는 슬로건으로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기지부)가 준비한 ‘GAMEX 2018’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치의학 분야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 안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본연의 책무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장이었다.


김성철 조직위원장은 “잠을 설칠 정도로 정말 많이 걱정했지만 회원들이 의외로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이것이 경기지부의 저력이라는 것을 알았다.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사전등록 전체 참가자의 95% 이상이 치과의사였다”면서 “학술대회 외에도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120여개 업체(540부스)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말 전시회라는 큰 핸디캡을 뒤로 하고 코엑스 C홀을 부스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GAMEX의 마스코트인 3만원 상품권의 효과가 컸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 대박 ‘노무세션’
양일간 총 34강좌로 마련된 학술 프로그램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면허신고에 필요한 윤리교육과 법정의무교육장에는 교육을 이수하려는 회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올해 처음 시도된 ‘주니어 덴티스트 세션’ 역시 관내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1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치과의사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였다.


지난해 처음 시도돼 치과의 노무관리를 점검받고 보다 체계적인 노무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둔 ‘노무세션’이 올해는 정원을 두 배 늘려 개최됐다. ‘노무세션’에 참가한 회원들은 무료에 가까운 참가비로 노무와 관련된 우리 치과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를 포함해 9개국 치과의사 대표단의 정상회담도 유익한 시간으로 마무리 됐다.


이 자리에서는 각국 치과의사회 소개와 더불어 치과계 흐름과 이슈, 예방치과 및 구강보건사업, 노년치과 등 다양한 주제 토론이 이었졌다. 올해는 8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명의 대표단이 GAMEX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AMEX 2018’에서는 Digital Dentistry, 보험, 엔도, 보존, 구강내과, 임플란트, 치주, 외과, 내과, 소아치과 등 이틀간 32개 강연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임상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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