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병원 셧다운 풀려 … 치과 업체 수출 회복세
해외 병원 셧다운 풀려 … 치과 업체 수출 회복세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06.04 10:50
  • 호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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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전년 대비 76.6% ‘증가’ … 바텍도 미국, 유럽서 판매량 ‘업’

국내 치과 업체들이 수출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치과 업체들은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치과 병원들이 잇따라 셧다운되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 백신 보급확대 등으로 해외 치과병원들이 정상진료에 돌입하면서 치과용 임플란트, 엑스레이 등을 주력 제품으로 하는 업체들의 수출이 늘고 있다.

실제 적지 않은 업체들이 1/4분기에 수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되는 등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있어 올해 뚜렷한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업체는 덴티스로 1/4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덴티스는 1/4분기 매출 1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특히 덴티스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서부지역 중심에서 동부, 캘리포니아 지역까지 공급망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1/4분기 수출액은 약 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6% 증가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사업들의 회복세와 최근 론칭한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세라핀신사업 구축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텍도 올해 1/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증가한 750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106.3%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다. 2D파노라마, 3D 컴퓨터단층촬영을 비롯해 전 제품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87.8%에 이른다.

특히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들이 많이 판매됐으며, 개발도상국 등에서 소형장비 매출 증가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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