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이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 후원으로 지난 1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제2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이 개최했다.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Stanley Yung Liu 교수의 초청강연을 비롯해 다학제 팀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교수진(이비인후과 김성완 교수, 신경과 황경진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 교정과 김수정·안효원·김경아 교수)의 강연이 진행됐다.

치과교정학교실 관계자는 “수면호흡장애의 하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노령 인구 및 비만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함께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수면다원검사의 의료보험 적용에 따라 치과로 의뢰되는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치과의사의 입장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의 이해, 진단, 의뢰, 치료에 관한 최신 프로토콜과 실질적인 매뉴얼을 습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치과의사의 진료 분야의 지평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