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치과병·의원 3.9%, 3.1%씩 환자 감소
코로나로 치과병·의원 3.9%, 3.1%씩 환자 감소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11.15 11:03
  • 호수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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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20년 진료비통계지표 발표 … 한방병원만 0.2% 증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요양기관 내원일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특히 치과병원이 3.9%, 치과의원도 3.1% 감소하면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0년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의 총 내원일수는 136,254만일로, 2019년 대비 22,038만일 줄었다. 이는 13.9%나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의료기관의 총 내원일수가 93,689만일로 12.3%, 약국은 42,566만일로 17.3% 감소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보건기관의 감소폭이 36.5%로 가장 컸고, 병원이 15.5%, 의원이 15.4%, 한의원은 11.8%로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종합병원은 8.5%, 상급종합병원은 4.3%, 치과병원이 3.9%, 요양병원은 3.4%, 치과의원은 3.1% 축소됐으며, 한방병원만 유일하게 0.2% 증가했다.

이처럼 내원일수가 크게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급여비용은 0.7% 증가했다. 다만, 요양급여비 증가는 주로 대형 병원으로 집중됐다.

아울러 의료기관의 총 요양급여비용이 1.0% 증가하면서 한방병원은 13.6%, 요양병원이 2.8%, 상급종합병원이 2.6%, 종합병원과 병원은 1.3% 증가했다.

규모로는 상급종합병원이 3964억원, 종합병원은 1,868억원, 요양병원이 1,655억원, 병원은 1,018억원, 한방병원은 582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보건기관의 요양급여비는 15.9%, 한의원은 6.7% 급감했으며, 치과병원은 0.5%, 치과의원은 0.2%, 의원은 0.1%씩 줄어들었다.

규모로는 한의원은 1,745억원, 보건기관이 260억원, 의원은 240억원, 치과의원이 84억원, 치과병원은 15억원 감소했다.

이외에 약국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177,00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9, 0.3%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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