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특집] 보철학회, 온라인서 ‘환자 중심의 새로운 보철학’ 제시
[학회특집] 보철학회, 온라인서 ‘환자 중심의 새로운 보철학’ 제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11.19 11:02
  • 호수 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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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부터 일주일간 학술대회 개최 … 해외연자 4명 특별강연도
다양한 세션 통해 회원과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 … 보수교육 2점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 이하 보철학회)가 오는 12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8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보철학회는 지난 118학술대회 사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Begin again, Patient centered Prosthodontics(다시 또 새롭게, 환자 중심의 보철학)’로 포스트 코로나시대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보철치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구성됐다.

 

해외연자 4명 특별강연

먼저 3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육기관인 스피어에듀케이션의 대표강사인 멕시코의 Ricardo Mitrani 선생은 학술대회 대주제에 걸맞게 ‘Patient centered treatment of the terminal dentition’을 연제로 대부분의 치아를 상실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적절한 치료계획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Implant Therapy’의 공저자이며, 연조직 처치의 대가인 이탈리아 Bologna 대학의 Martina Stefanini 교수는 임플란트 주변 결손의 분류 및 올바른 처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또한 이미 국내에도 ‘Suction-Effective Mandibular Complete Denture’와 관련된 저서와 강연으로 잘 알려진 Jiro Abe 선생과 일본 최대 의치학회인 JPDAPermanent Director를 맡고 있는 Fumiaki Yamazaki 선생 등 두명은 총의치의 유지와 안정을 혁신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Biofuntional prosthetic system(BPS)에 대해서 공동 강연을 펼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이번 해외연자들의 강연을 통해 심각한 구강상태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 계획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한 최신지견을 접하고, 무치악 환자에서의 기능적인 의치 제작법과 그 효과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스터포럼

대가들의 경험에서 배우는 마스터포럼에서는 허성주(서울치대) 교수와 이성복수(경희치대) 교수가 나서 각각 임플란트와 국소의치 보철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견을 통해 후학들에 임상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미래포럼

디지털 시대에 보철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포럼에서는 허수복(루센트치과) 원장과 윤형인(서울치대) 교수가 치과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활용방안과 다양한 소재의 적용에 대해 혁신적 지견을 제시한다.

 

패널토의

치과보철학의 중요한 이슈를 다양한 의견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인 패널토의는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박은진(이화여대) 교수, 박찬진(강릉원주치대) 교수,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은 4개의 임플란트를 이용한 상악·전악 보철물의 환자별 치료 전략에 대해서, 이유승(서울치대) 교수, 김지환(연세치대) 교수, 허중보(부산치대) 교수는 ‘Patient-centered treatment planning’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보철 필수과정

일상의 진료에서 잊기 쉬운 치과 보철 치료의 기본이 되는 내용들을 치료의 옵션별로 다루는 보철 필수과정에서는 교합평면, 부분틀니의 치료계획, 의치 유지 관리 등에 대해 이소현(부산치대) 교수, 이정열(고려대) 교수, 김희중(조선치대) 교수가 보철의 기본기를 다져줄 내용을 준비했다.

 

Live demonstration

83회 학술대회부터 시작돼 4회째 이어지는 Live demonstration 세션은 산학협력과 기술교류를 증진하고자 치과 임플란트 업체들의 첨단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덴티움이 나서 ‘Minimal invasive surgery with bright implant’라는 연제로 첨단 제품들의 임상활용법에 대한 현장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철학회 주요 강연 듣는 기회

이외에도 필수교육으로 의료윤리, 감염관리 등의 강연이 진행되며, 전공의들의 구연발표,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됐다.

또한 학술대회 직전인 123일에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정기대의원 총회가 개최된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대면 모임이 점차 가능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대규모 대면 학술행사를 진행하기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원들과 치과의사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 시간이나 거리가 허락하지 않아 참석이 어려웠던 치과의사들이 보철학회의 주요 강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보철학회 보수교육 10점과 치과의사 보수교육 2, 그리고 필수교육 수강 시 필수 보수교육 2점이 주어진다.

사전 등록은 1126일까지이며, 문의는 전화(02-569-1604, 152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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