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 국민과 세계와 함께 나눈다
60년 역사 국민과 세계와 함께 나눈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2.01 13:51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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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3월 30~31일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 … 홍보 마스코트 ‘코보’ 등 공개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한중석, 이하 보철학회)가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열리는 60주년 기념 학술대회(조직위원장 권긍록) 준비에 한창이다.

보철학회는 지난달 24일 서울 압구정 인근 한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행사 준비현황을 브리핑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격년으로 열리는 한일 국제 보철학회를 겸한다.

보철학회는 배움과 나눔, 그리고 헌신- 국민과 함께한 보철학회 60을 대주제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로고와 대국민 홍보를 위한 마스코트 코보(KoBo)를 디자인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대가 초청강연 주목

보철학회 6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오는 330~3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하루 전인 29일에는 서울대치전원에서 일본중국 보철학회 임원들과 한국 보철학회 임원 및 교육지도의들이 모이는 Pre-Congress가 진행된다.

Pre-Congress에서는 3개국 치과대학 학부 및 전공의 과정의 보철학교육이 지향하는 바와 현실을 공유한다.

다음날부터 이어지는 창립 6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한일 국제보철학회와는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보철학회 회원 및 국내 치과의사를 위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해외 연자로는 에델호프(독일 뮌헨대학) 교수와 맥라렌(미국 앨라배마대학) 교수를 초청해, 에델호프 교수는 토요일 오후 두 개 세션을, 맥라렌 교수는 일요일 오전오후 각각 한 세션의 강의를 펼친다.

에델호프 교수는 전 세계에서 임상과 연구를 주목받고 있는 인물로, 한국 초청을 위해 보철학회가 오래 전부터 많은 공을 들여왔다. 에델호프는 최근 미국보철학회(ACP) 학술행사에서 메인세션에 발표할 만큼 유럽은 물론 북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맥라렌 교수는 오랫동안 UCLA치대 심미보철과장으로 재직한 바 있으며, 심미보철분야의 대가로 손꼽힌다. 이번에도 다양한 케이스와 함께 물성이 바뀌고 있는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임상가 니즈 맞춘 강연 풍성

여러차례 시도로 자리를 잡고 있는 오픈 디스커션은 토요일 오후 두 세션을 장식한다.

이번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관련 연구회 중 ATC, ITI Korea, Prosth-Line을 대표하는 연자들이 각각 수술과 보철로 나뉘어 열띤 논쟁을 펼친다.

수술 세션에서는 구기태(서울대/ITI Korea)이정근(아주대/Prosth-Line) 교수와 현동근(플란트서울치과/ATC) 원장이 연자로 나서며, 보철세션에서는 김성언(세종치과/ATC)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Prosth-Line)황재웅(황재웅치과/ITI Korea)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일요일 오전에는 심미치료 성공을 위한 두 가지 필요요소 보철 합병증의 해결 총의치 대 임플란트 오버덴처 세션을 통해 국내 실력파 연자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오후 역시 실제 임상에서의 교합 임플란트를 이용한 RPD 치료의 가이드라인 세션이 준비돼 열기를 이어간다.

또한 매 학술대회마다 경험많고 존경받는 연자의 강연으로 남다른 무게감을 지닌 마지막 세션은 장기간 임상경험에 근거한 예지성 있는 보철치료를 주제로 이근우(연세치대) 교수와 주대원(가야치과병원) 원장이 대미를 장식한다.

 

일 서울선언문 발표 기대

7회 한일 국제보철학술대회는 330일 토요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5호에서 열린다.

이번 한일 학술대회에는 중국와 일본의 전현직 학회장은 물론 임원 등 200명의 해외 참가자가 예상되고 있다.

일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생체재료와 기초과학, 노인치의학과 가철성 보철학, 임플란트와 고정성 보철학을 비롯해 디지털 치의학 세션 등이 펼쳐진다. 각 세션에서는 한일 각각 1명씩 발표한다.

한국 보철학회에서는 심지석(고려대)권호범(서울대)이두형(경북대)윤형인(서울대) 교수가 각 분야에서 발표한다.

이밖에도 한일 보철학회 기간 중에는 백서 형식의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서 주목된다. 서울선언문에는 한일 포함 아시아권에서 의치관리요령 및 노인구강상태 등 대국민 교육에 기본이 될 내용이 담기며, 토요일에 3개국 주요 관계자들이 토의해 합의한 내용으로 일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철학회 측은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일본, 방대한 자료를 갖고 있는 중국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합의문이 작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보 마스코트 코보탄생

한편 보철학회는 60주념 기념 로고와 대국민 홍보 마스코트 코보(KoBo)를 선보인다.

60주년 기녀 로고는 60년 전 44명이 창립한 것을 상징하는 44개 톱니 문양을 바탕으로 보철학회 원형로고에 60주년을 기념한 숫자를 넣어 완성했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로고 속 숫자 60은 오선지 안에 다양한 음들이 하모니를 이루며 아름다운 곡을 만들고, 전혀 다른 색들이 마주보며 대비를 통한 미를 만들어내듯 60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하는 학회의 모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국민 홍보 마스코트 코보(KoBo)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80회 학술대회 기간 중 회원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절반은 자연치, 나머지 절반은 임플란트와 보철물을 형상화한 코보는 자연치와 조화롭게 공존하는 보철, 임플란트 치료를 통한 국민 삶의 질 개선, 나아가 인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하는 보철학회의 의지와 이미지를 표현했다.

보철학회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228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학회 홈페이지(www.kap.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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