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덱스특집] 서울지부 “웰컴 SIDEX! 굿바이 코로나!”
[시덱스특집] 서울지부 “웰컴 SIDEX! 굿바이 코로나!”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6.03 10:35
  • 호수 1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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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다린 ‘SIDEX 2022’ … 1만 5천명 다녀가
‘코로나로부터 완전한 회복’ 알린 신호탄 … 해외에서도 발길 이어져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527~29일 코엑스에서 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2)’를 개최, 15천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는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 이하 SIDEX 조직위)SIDEX 2022코로나로부터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신호탄이라 여기고, 방역시스템과 온라인 학술대회 등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했던 과거와 달리, 온전히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의 성공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한 회복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공동강연 8, 라이브서저리 2개를 비롯한 63개의 학술 프로그램으로 구성, 양과 질적인 면에서 역대 최고수준을 자랑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해보다 업체는 39, 부스는 208개가 늘어난 200개 업체, 1,015부스를 기록했다.

최종 참가자 수 또한 1만명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전으로의 완전한 회복, 전성기 SIDEX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해외에서도 발길이 이어졌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크로아티아, 모로코, 이집트, 타이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시리아 등 14개국에서 34명의 해외 치과의사가 국제학술대회를 듣기 위해 유료로 사전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치과기자재전시회에서도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44개국에서 271명의 해외 바이어와 치과의사가 국내 치과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최종 집계결과 SIDEX 2022 등록자는 총 1833명으로 학술 6,743, 전시 4,090명으로 집게됐다. 이는 학술 및 전시 네임텍 1회 발급 기준 숫자이다.

SIDEX 조직위는 다른 전시회와 같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3일 동안 SIDEX 현장을 방문한 학술과 전시 등록자는 15,000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풍성하고 알찬 학술강연 호응

‘Better Dentistry for a Better Future’를 대주제로 펼쳐진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알찬 강연으로 청중들을 맞이했다.

특히 국제종합학술대회 첫날인 지난 28일 오전부터 둘째 날인 오늘까지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먼저 공동강연은 스탭과 함께 듣는 보험강의 임플란트 오래쓰기 치과통증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노력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치료 무치악 환자의 다양한 치료계획 수면무호흡 등 수면장애에 대한 치과의사의 역할 의식하진정마취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주제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임플란트의 최소침습과 병소에 이환된 상악동을 다룬 정성민 원장과 조용석 원장의 라이브서저리 역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도 큰 관심을 받았다.

 

1,015부스 규모 기자재전시회

기자재전시회는 금요일 오후 1230분 테이프 커팅식 이후 본격적인 개장을 알렸다.

SIDEX 2022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200개 업체 1,015부스 규모로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코엑스 C홀과 D홀은 물론, D홀 로비까지 부스가 꽉 들어차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SIDEX 조직위는 전시부스는 연일 밀려드는 참관객으로 발 디딜 틈을 찾기 힘들었다전시 참가업체들도 SIDEX 행사 기간 중 신상품을 론칭하거나 부스에서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 LED 전광판을 활용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홍보 영상 상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SIDEX조직위는 이와 같은 참가업체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상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먼저 그간 중단됐던 서울나이트를 부활시켜 출품업체들에게 비즈니스의 장을 제공하는 한편 참가업체 기술세미나 SIDEX e-SHOP 신제품 전시존 등 홍보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D-111 부스에서 진행되는 참가업체 기술세미나는 SIDEX 2022가 진행되는 3일간 총 8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부스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스탬프투어도 눈길을 끌었다. 6개 업체 중 5개 이상 부스 방문을 통해 에어팟 3세대 이솝 핸드워시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했다.

 

서울나이트 3년 만에 부활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한 서울나이트도 3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서울나이트는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SIDEX 2022 대회장인 서울시치과의사회 김민겸 회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 FDI 반야햐 회장, FDI 박영국 상임이사, 주한 미8군 제618치과 사령부 강영석 부지휘관, 덴티움 서승우 이사, GC 코리아 아라키 노리히로 대표 등 다수의 치과계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서울나이트는 화려함보다는 국내외 치과산업 바이어들과의 교류의 장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개회선언과 SIDEX 대회장 인사말, 그리고 외빈 축사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동영상 축전도 상영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 Cesar R. Sabates 회장 캘리포니아치과의사회 Ariane Terlet 회장 미국한인치과의사회 Mindo Lee 회장 동경도치과의사회 Keiji Inoue 회장 중화구강의학회 GUO Chuanbin 회장 대련시민영치과의사회 Baoxia Gan 회장 타이페이시치과의사회 Yan Ji-Jong 회장 홍콩치과의사협회 WONG Chi Wai Nelson 회장 싱가포르치과의사회 Lawrence Yong 회장 말레이시아치과의사협회 Lim Chiew Wooi 회장 등 세계 각국의 치과계 인사들이 SIDEX의 개막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내년엔 526~28일 코엑스서

내년 SIDEX 2023526~28일 코엑스 전시장 C, D홀에서 개최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다 많은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8대 전시회의 위상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겸 회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SIDEX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고, 올해 마침내 정상궤도에 다시 올라섰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치과계의 관심과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전체 치과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SIDEX가 되겠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문진표 작성과 전시장 및 강연장 인원제한 등 그간 적용됐던 코로나 방역수칙이 모두 해제돼 보다 편한 환경 속에서 SIDEX 2022를 즐길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명품 학술대회와 전시회로 치과인의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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