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과학회, 아시아 치주학 선도하는 한국 위상 재확인
치주과학회, 아시아 치주학 선도하는 한국 위상 재확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9.09 13:55
  • 호수 1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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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치주과학회에 대표단 참석 … 김윤정 교수 초청 발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가 지난 829~30일 양일간 태국 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퀸즈파크에서 열린 14회 아시아태평양 치주과학회 학술대회’(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Meeting, 이하 APSP)에 대표단을 파견해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APSP에는 APSP 직전 회장이자 한국 대표인 구영(서울대치전원) 교수와 초청연자인 김윤정(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윤정 교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연조직 평가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구강스캐너와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조직 데이터를 3차원으로 분석하고, 이를 치주치료에 적용하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구영 교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훌륭하게 학술대회를 개최한 태국 APSP 조직위원회에 감사하다면서 태 지역의 치주학자들이 오랜만에 함께 하는 축제의 장에 참석해 매우 기쁘며, 대한치주과학회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참여와 전폭적인 지지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APSP1995년 호주에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2년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제2회와 12회 학술대회를 주최한 바 있다.

올해 APSP‘Periodontal Innovations and Solutions for the 21st Century’를 대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에서 총 436명이 참가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Hom-Lay Wang(미시간대학) 교수가 골 증대술의 원칙과 술기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Takanori Iwata(동경치대) 교수가 양일간의 키노트 강연을 통해 미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주조직재생공학에 관한 강의를 펼쳤다.

차기 제15회 학술대회는 2024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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