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치과 의료인력 ‘스킬업 교육’ 실시
보건소 치과 의료인력 ‘스킬업 교육’ 실시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2.09.15 09:30
  • 호수 1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한국보건복지인재원, 손 맞잡아

코로나로 인해 지역사회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치과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회 및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순회 구강건강관리사업, 시설재가 장기요양,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관리를 수행 중인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의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하는 2022년도 구강건강관리 스킬업교육을 95일부터 실시했다.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과정은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참관 실습교육을 추가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1일차 교육은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2일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진행된다.

금기연 센터장은 장애인, 노인 등 치과영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및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과 의료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사업들이 체계를 갖춰 장애인 및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광택 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시너지 효과 확대를 통해 공공 구강사업 분야 발전을 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형 장애인 건강주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 기반 순회 구강건강관리의 단계적 시행추진에 의한 치과 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2년 교육은 95일부터 11월까지 보건소·보건지소 치과의사(치과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실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장애인 구강정책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및 예방 분야 교육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올해 830일 체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