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미,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학회 위상 ‘우뚝’
카오미,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학회 위상 ‘우뚝’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3.14 15:01
  • 호수 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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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iAO 2019’ 12개국 1300여 명 참여로 대성황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KAOMI)‘iAO 2019’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아시아 임플란트 허브 학회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KAOMI는 지난 9~1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6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 20191KAOMI 치과임플란트박람회’(조직위원장 김성균)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To Efficiency and beyond!’를 대주제로 열린 iAO 2019는 효율적인 진료와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해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고려사항 및 술식, 재료를 고민해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iAO 2019에는 총 12개국에서 약 1300여 명이 참여하고, 국내외 유명연자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학술강연을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오랜 임상경험이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논쟁거리의 주제들은 물론 첨단 디지털치의학 등 미래를 내다보는 강연이 두루 준비된데다 전체연자 중 40%KAOMI에서 처음 발표하는 임상가로, 신임 연자 발굴이 돋보이는 학술대회였다는 평가.

김현종 학술이사는 해외연자인 Sculean 교수의 강의를 비롯해 국내연자들도 세션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실제적으로 임상에 도움이 되는 많은 강연들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첫 날인 9일 오전에는 6명의 구연발표와 함께 KAOMI가 자랑하는 5명의 우수회원 초청강의로 시작됐다.

박원서(연세치대) 교수의 ‘Screening for Systemic Risk Patients’, 최용석(경희치대) 교수의 ‘Foretelling with Radiographic Images’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치료 전 주의해야 할 전신질환과 방사선 소견을 살펴봤다.

이어 ‘Sinus Lateral Approach- Is it still Essential?’을 테마로 한 세션에서는 김용덕(부산대치전원) 교수와 홍순재(닥터홍치과) 원장이 측방거상술의 필요성을 고찰하고 다양한 술식 및 기구를 통한 안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오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창동욱(윈치과) 원장과 김수관(조선대치전원) 교수가 골이식재 선택 및 술식의 개념, 접근법의 변화를 다뤘다.

컨벤션B에서 이뤄진 강의에서는 외국인 참석자를 위한 통역이 제공돼 편의를 더했다.

이 강의실에서는 일본 Aichi implant center 소장이며 Asahi 대학의 Yasunori Hotta 교수가 강연하고, 또한 김우현(원서울치과) 원장과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Internal Submerged Type의 문제점과 극복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른 Connection Type의 임플란트 장점을 짚어봤다.

아울러 박창주(한양대병원) 교수와 김용진 원장이 ‘Immediate Implant Placement’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학술대회 둘째날인 10일에는 해외 초청연자 강연과 국내 연자들의 강연으로 꾸며졌다.

해외 연자로 초청된 스위스 베른 대학의 Anton Sculean 교수는 ‘Prevention and Treatment of Soft tissue Defects at Teeth and Implants’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Sculean 교수는 현재 European Federation of Periodontology(유럽치주학회)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Periodontal regenerative therapy의 저자이자, 2015년 발행된 Periodontology 2000‘Wound Healing in Periodontology and Implantology’ issue의 게스트 에디터로 참여한 바 있다.

둘째날 오후 Convention A에서는 ‘Is now the time for digital implant dentistry?’를 테마로 임플란트 영역에서 디지털 치과 적용을 위한 토론이 펼쳐졌다.

김기성(남상치과) 원장은 ‘Troubleshooting for guide accuracy improvement’, 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은 ‘Practical in-house restoration’을 주제로 강연했다.

Corporation Session에서 정호열 교수, 고영민 원장, 허영구 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동시통역이 제공된 Convention B에서는 Implant treatment planning을 테마로 김남윤(김남윤치과) 원장과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치료 계획 수립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치주/보철적 고려사항을 요점정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임플란트 대가들의 일상적인 임상술식을 따라가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Clinical diary of implant masters’ 테마에서는 김도영(&전치과) 원장과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이 강연을 펼쳐임상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영 회장은 “iAO2019가 많은 임상가와 연구자들이 지식을 공유하고 교유하는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흥미로운 주제들과 아직 기준이 적립되지 않은 controversial한 주제들로 매력적이고 고무적인 강의들이 준비돼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성균 조직위원장은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최신의 임플란트 기술과 지식을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참가자들이 많은 결실을 얻는 학술대회가 됐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AOMIiAO 2019와 함께 치과임플란트박람회(KEF)를 개최해 일반인들에게 임플란트의 이해를 높이고, 치아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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