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APDC‧종합학술대회‧SIDEX’의 프로그램 및 규모가 거의 확정되면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2019 APDC‧SIDEX 공동실무진은 지난 8일 중간보고회를 열고 “종합학술대회 연제는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SIDEX는 266개 업체가 1,062부스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하는 ‘2019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KDA) 종합학술대회‧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국제회의에는 27개국의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승목(APDC 조직위) 부위원장은 “APDC 회원국 중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25개국 대표단이 참석의사를 밝혔고, 비회원국인 일본과 중국도 긍정적으로 참석으로 검토 중”이라며 “역대 APDC 중 최다국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 APDC 유치 후 1년도 안되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모든 조직위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6점이 주어지는 종합학술대회는 해외연자 47명과 국내연자 183명이 나선다. 총 230명의 연자들은 32개의 일반세션과 9개 특별세션에서 강연을 펼친다.
이부규 APDC 학술본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의학의 모든 것을 다루고 보여주는, 한 마디로 ‘종합백화점’이 될 것”이라며 “연자당 30분 가량의 요점 정리식 강연을 통해 치의학의 미래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는 물론, 역대 최고의 학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SIDEX 2019는 기존의 전시공간이던 C, D홀에 이어 B1홀까지 규모를 넓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SIDEX 조직위원회는 올해 처음으로 ‘SIDEX e-SHOP’을 운영한다. 전시회 기간 이전인 3월 25일부터 4월 26일까지 약 5주간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업체와 참관객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노형길 SIDEX 사무총장은 “‘SIDEX e-SHOP’은 전시회 이전에 참가업체 및 주요 제품을 미리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사전에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두고 전시기간 중 해당 부스를 방문해 결제와 제품수령이 가능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업체는 주력제품의 홍보 기회를 갖게 되고, 참관객들은 사전에 제품 및 가격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이트 오픈과 함께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해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