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Arab Health’(이하 아랍헬스)에 참가해 현장에서만 2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랍헬스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로서, 독일 메디카와 함께 의료기기 대표 전시회로 꼽히며, 특히 구매력이 강한 중동의 슈퍼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올해 2023 아랍헬스 전시회는 UAE로부터 300억 달러의 한국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직후여서 국내 기업 사이에서 참여 열기가 높았다.
4일 간 열린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플라즈맵 부스에는 500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 당일에만 11개 회사의 주문이 이어졌으며 그 중 7건은 1년의 단기 공급계약과 3년 간의 중장기 공급계약으로 규모만도 25억 원에 달한다.
500여 명의 참관객 가운데 200명 이상이 큰 관심을 보인 만큼 플라즈맵은 앞으로 공급계약 수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라즈맵 임유봉 대표는 “아랍헬스를 통해 체결된 계약을 포함해 최근까지 59개 거래선, 누적 수주금액 3,220억 원을 달성했다”면서 “이 중 수주잔고가 3080억 원으로 2023년 매출 목표 400억 원 중 90% 이상을 이미 수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미국 FDA 인증과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성과가 중동 및 아시아 시장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며 “아랍헬스 전시회에서 체결한 수주계약이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플라즈맵의 성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라즈맵은 재사용 수술기기에 대한 경제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저온멸균 솔루션 ‘STERLINK’와 의료용 임플란트의 효율성 및 생체 적합성 향상을 위한 재생활성 솔루션 ‘ACTILINK’를 개발, 생산해 글로벌 의료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 지역을 확대하고, 안과와 치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및 피부과 등 적용 영역을 확대하며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