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규복 교수’
제19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이규복 교수’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3.03.09 13:28
  • 호수 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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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송상 ‘정한성 교수’와 ‘치의학상’ 박지운 교수 영예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이 후원하는 19회 연송치의학상의 수상자가 지난 2242022회계연도 제4회 대한치의학회 정기이사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먼저 수상후보자 선정을 위해서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를 222일에 진행했으며, 각 수상 후보자들의 제출 자료를 분석,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결과 대상은 이규복(경북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연송상은 정한성(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 치의학상은 박지운(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치의학회 관계자는 연송치의학상은 올해로 19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이라면서 수상자가 되기 위해서는 추천 공고 직전 최근 3년 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지 또는 대한치의학회 영문학회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1편의 논문이 게재돼 있고 SCIE급 국제학술지에 최고의 논문실적과 인용지수(IF)의 업적이 있어야만 수상자로 선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재단법인 신흥연송재단에서 연송치의학상 상금 증액이 결의돼 이번 제19회 연송치의학상부터 대상은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된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3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덕영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장은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치열한 경쟁이 있어 왔고 각 심사위원들도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향후에도 심사방법을 진보시켜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회 연송치의학상수상자 소감

[대상] 이규복 교수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큰 상을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해마다 발표되는 수많은 치과 관련 논문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정말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곤 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학들과 여러 교수님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 연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한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님 이하 관계자분들과 후원해주신 신흥 이용익 사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연송치의학상이 한국치과계 연구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연송은 창업주이신 이영규 회장님의 아호를 딴것인데, 보철학회에도 이영옥 교수님을 기리기위한 여송신인학술상이 있습니다.

제가 2006년도에 여송신인학술상을 수상했었는데, 이렇게 17년 만에 연송치의학상을 받게 돼 감회가 더 남다른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교수로 발령을 받은지 올해가 20년째입니다. 사실 20년 동안 교육, 연구, 봉사 등 교수로서 할 일이 많다 보니 가족들에게 소홀해서 미안함이 큽니다.

그래서 모든 영광을 단 한사람에 돌린다면 아내에게 바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해준 우리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연구원들의 노력과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치의학의 발전과 치과임상의 발전, 그리고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후학들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송상] 정한성 교수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더 잘해야 갰다는 책임감과 동시에 평생의 큰 기쁨이 될 거 같습니다.

항상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오늘도 재미있는 연구내용 나왔나하면서 과학에 흥미가 아주 많으셨던 아버지께 제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000년에 부임해 수시로 힘든 일도 겪으면서 때로는 좌절도 있었습니다. 벅찬 업무를 맡게 될 때도 있었으며 기획했던 프로젝트가 번번이 실패하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곁에서 항상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시고 도와주셨던 선배 동료분들이 있으셔서 오늘날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잘하라고 동기부여 해 주시는 상으로 알고, 오늘의 수상이 지금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진하겠습니다.

 

[치의학상] 박지운 교수

교수로 재직하게 된 지 만 10년이 되는 시점에 치과계의 큰 상인 연송치의학상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상교수로 해야하는 연구, 교육, 진료가 그 어느 부분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 많은 열정과 시간투자를 필요로 하기에 가족의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기에 부모님과 남편,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제게 찾아와 진료를 받으시고 신뢰로 연구자료 사용을 허락해주신 많은 환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번에 제게 상을 주신 의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구강내과 연구의 흐름에서 선배들께서 축적하신 이전의 지식과 앞으로 올 학문후속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하라는 의미로 알고 만성안면통증과 관련 동반질환의 진단과 치료법을 한 단계 진일보시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연구활동을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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