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공로상에 안성모 고문
치협 공로상에 안성모 고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3.27 12:02
  • 호수 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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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서 선정 … 이재용 신임 정책이사 보선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19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대상 공로상과 학술상 수상자 결정 및 임원 보선 등 상정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치협은 협회대상 수여 규정 제61항에 따라 26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역임한 안성모 고문을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안성모 고문은 26대 회장 재직시절인 20055월부터 20076월 요양급여비용협의회 위원장직을 수행하며 요양급여비용 결정과정 제도 정착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정급여로 국민들이 양질의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공헌했다.

협회대상 공로상 시상은 오는 421일 대구에서 열리는 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치협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추천한 정필훈(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제45회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정필훈 교수는 구강내 절개의 코 관골 중안면 양악수술로 대표되는 새로운 얼굴 성형 수술법 25가지와 얼굴재건 수술법 19가지를 창의적으로 고안해 냄으로써 한국 치의학 발전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치협은 협회대상 학술상 시상을 오는 5월에 열리는 APDC 행사중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치협은 박용덕 전 정책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혀 옴에 따라 이재용(이재용치과) 원장을 신임 정책이사로 보선했다.

이재용 신임 정책이사는 2000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협 법제위원회 및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공중보건의사·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한편, 김철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문의시험업무 위탁대상을 확대하는 복지부의 치과의사전문의 수련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입법예고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철수 회장은 개정안에서 전문의시험업무 위탁대상을 기존 치협에서 의료관련 법인으로 확대하려는 개정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전문의제도 안착을 위해 치협 뿐만 아니라 전 치과계가 일치단결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피 땀 흘리며 진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를 지원해줘야 할 정부가 오히려 치과의사 전문의관련 규정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28일 치과의사 전문의시험 위탁 대상 확대 추진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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