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지난 5월 11일 저녁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1회 KORI 온라인 계속교육’을 실시했다.
Zoom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이뤄진 이번 교육에는 진명욱(경북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효과적이고 오래가는 레진 접착을 위한 방법’을 강의했다.
진 교수는 Time, 정성, 제품지시 사항 준수를 레진 접합에서 중요한 3대 요소로 삼고, 각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진 접합과 수명을 향상하는 임상 팁을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진 교수는 “먼저 Cavity Prep 후 전처치로 클로르헥시딘 세척을 하면 클로르헥시딘이 MMP inhibitor로서 Hybrid Layer를 오래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또한 레진 수복 후 Hypersensitivity를 호소하는 환자가 종종 있는 때, 이때에 다른 종류의 본딩재로 바꿔 사용하며 환자에게 맞는 본딩재를 찾아 이를 기록하며 해당 환자에게 적합한 재료를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레진 마무리는 당일에 하지 않고, 레진 중합에서의 암반응이 끝난 후, 즉 보통 24시간 이상 지나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진 교수는 레진을 냉장보관한 후 사용 30분 전에 Prewarm 할 것을 권장하고, 이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용하고 있는 광중합기의 상태 점검과 광중합기의 사용 위치, 각도, 적용시간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하고, 1급 교합면 레진‧2급 인접면 레진‧5급 치경부 레진 충전을 구분해 충전시 주의점과 충전 방법 등을 정리했다.
강의를 들은 KORI 회원들은 “임상에서 오래 사용해왔던 레진의 접합력과 수명을 다시 공부하고, 실력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연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KORI는 오는 6월 24~25일 양일간 대구에서 제16회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인스트럭터 워크숍은 인스트럭터의 성장을 꾀하고, 사제‧선후배‧동료 사이의 친분을 다지는 장으로 꾸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