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다운 미래 대학’ 성공적인 ‘신호탄’ 쐈다
‘대학다운 미래 대학’ 성공적인 ‘신호탄’ 쐈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4.10 11:03
  • 호수 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희치대,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 성황리에 마쳐

경희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지난 4~6일 치의학 분야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 랭킹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1994년부터 매년 시행 중인 대학 평가표로,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학사 및 석사 랭킹이다.

경희치대는 대내외 위상 제고를 목표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 대학을 설립하고자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를 준비해왔다.

평양과기대 이병무 학장 특강

먼저 행사 첫 날인 4일에는 Westin Chosun 호텔에서 QS 연자, 국내외의 치과대학 학장 및 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관련 학회장, 치과기자재업체 대표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열렸다.

환영만찬에서는 박영국 총장직무대행, 권긍록 학장 및 QS AsiaChief Executive OfficerMandy Mok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영국 총장직무대행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한 변화를 겪고 있는 치의학 교육분야에서 직면하고 있는 문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45~6일에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10개국 13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치는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5일에는 ‘Innovative Education In Dentistry’을 대주제로 이상묵(서울대) 교수, Allen Hsu 교수(대만 국립양명대) 교수, Heiko Spallek(호주 시드니대학) 교수, Robert M. Trombly(미국 아리조나 대학) 교수 등이 강연했다.

특히 이병무(평양과학기술대학) 학장의 특별강연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Leading Edge Research Fostering Dental-Medical Scientists’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Dato’ Dr Zainal Ariff Bin Abdul Rahman(말레이시아 말라야 대학) 교수와 한중석(서울대) 학장, Chun-Hung Chu(홍콩대학) 교수가 강연했다.

첫날 강연이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전 세계 치과대학 학장 간의 저녁만찬인 ‘Dean’ Dinner’가 삼청각에서 열려 치의학 교육학이 앞으로 나갈 혁신적인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경희치대 관계자는 치의학 교육에서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중개연구와 윤리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은 물론 동남아시아치과교육협회(SEAADE) 등과 관련한 세계적인 교육 추세를 살피고 치의학 교육혁신 방안마련과 세계와 네트워크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3일 행사 위해 1년 준비 성료

6일에도 행사의 열기가 계속됐다.

‘Future Professionalism For Humanism’을 주제로 내건 세션에서는 Alison Rich(뉴질랜드 Otago 대학) 교수가 뉴질랜드 치의학교육의 현황을 살폈으며, Hiroshi Egusa(일본 Tohoku 대학) 교수와 Dr Waranun Buajeeb(태국 마히돌 대학) 교수, Dr Ika Dewi Ana(인도네시아 Gadjah Mada 대학) 교수 등이 각 국의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오전 강연에 이어 QS Intelligence UnitSenior ResearcherSamuel Wong‘QS Subject Rankings Presentation’을 발표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이밖에도 경희치대는 6일 오후 ‘HELPERS 단원이 준비한 서울시내 투어를 실시, 참가자들과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치의예과 2학년에서 치의학과 4학년으로 구성된 HELPERS 단원은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자원해 결성됐으며, 경희치대의 교육철학과 비전인 ‘H:Humanism, E:Esthetic, L:Leadership, P:Progressive Spirit, E:Excellence, R:Responsibility, S:Stewardship’의 뜻을 담고 있다.

권긍록 학장은 “3일간의 행사를 위해 1년여의 준비기간 동안 경희치대 교수, 학생 모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교수가 단합하고 역량을 펼치는 기회가 됐으며, 재학생 봉사단 ‘HELPERS’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도 세계 치의학교육의 중추 역할자들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2019 Q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는 경희치대가 대학다운 미래대학을 설립하는데 큰 시발점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