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 3일간 신제품보고 강연듣고 경품받고 “즐거웠데이”

디지털·경영·보험 등 22개 다양한 강연 … 각 社사별 구강스캐너 핸즈온도
첫 시도한 ‘구강보건교육관’ 인기몰이 … 200개 부스 기자재전시회 ‘호응’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 이하 대구지부)가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엑스코에서 ‘2023 대구국제치과종합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DIDEX 2023)를 개최했다.

이동 진료차량서 어린이 구강교육

특히 이번 행사에서 56개 업체 200개 부스 규모로 3일간 치러진 기자재전시회는 국내외 치과 산업의 최신 정보과 기술, 다양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인 장이 펼쳐져 700여 명의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DIDEX 2023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지호, 이하 조직위)는 전시장 내에 구강보건교육관 부스를 설치해 대구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500여 명을 비롯해 대구시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차량에서 어린이 및 상담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울러 부스에서는 구강스캐너로 3D 치아 이미지를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서비스와 큐스캔 관찰박스로 직접 플라그 확인 후 구강건강상태 체크, 1:1 잇솔질 교육과 구강건강 퀴즈 등을 통해 치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다양한 경품도 증정했다.

특히 조직위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홍보용 머그컵과 리플렛을 배부했다.

최신 디지털 치의학 강연

7월 1~2일 양일간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22개 강연과 32개 포스터 전시가 열렸다.

먼저 1일에는 차현정(해와달연합치과) 원장이 ‘치주치료, 교정으로 꽃피우다’를 연제로 자연치 보존을 희망하는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에서 치주·교정·임플란트 복합치료를 통해 각형골 결손부의 치조골 재생, 치주낭 감소, 임상부착 획득, 치은 퇴축 감소, 치간유두 재생을 포함한 치주 상태와 전치부의 심미성 개선 등 다양한 성공 임상 케이스 등을 공유했다.

이어 이현종(연세치대) 교수의 ‘디지털 스트레스 분석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Daily Restorations’ 강연과 이성복(경희치대) 교수의 ‘미래의 치과 치료방향은 가철성일까? 고정성일까? 아날로그일까? 디지털일까?’ 강연에 이어 김혜성(사과나무치과병원) 이사장의 ‘차세대 PCR 구강세균검사를 활용한 근거기반 구강위생관리’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구강스캐너 비교 실습’을 주제로 열린 핸즈온 시간에는 △Dentsply Sirona ‘Primescan’ △3Shape ‘Trios5’ △Medit ‘i700’을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하면서 비교하는 시간을 갖고, 제품별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신과·이비인후과 전문의 특강

또한 2일 오전에는 박광범(미르치과병원) 원장의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 강연과 최용훈(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치과용 플라즈마를 이용한 1회 신경치료’ 강연에 이어 박지만(연세치대) 교수의 ‘실전 디지털 덴처, 임상에 적용하기’ 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대구지부 고문으로 위촉된 신창규(배성병원 신경정신과)·김광훈(맥수면 이비인후과) 원장이 나서 각각 ‘치과 현장에서의 정신건강의학적 이해’와 ‘임플란트 전후 시 상악동 질환은 어떻게 해결하는가?’를 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창규 원장은 치과의사로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대한 해소법을 알려줬으며, 김광훈 원장은 상악동 질환을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조성범(플랜트치과) 원장의 ‘원내 기공실에서 디지털 보철물 제작하기’ 강연과 손동석(대구가톨릭대) 교수의 ‘A simple and innovative surgical technique for the reconstruction of severely resorbed alveolar bone’ 강연에 이어 서민교(랜더스치과) 원장의 ‘치료 동의율 높이는 급여와 비급여 사이’ 강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