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열봉사상 이규환‧정용우 공동 수상
윤광열봉사상 이규환‧정용우 공동 수상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4.10 15:43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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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임시이사회서 총회 안건 등 검토
이규환 교수

8회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에 이규환(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정용우 씨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 이하 치협)는 지난 4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2018 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에서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 결정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68차 총회 상정안건 등 상정 안건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극복한 세계 최초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교수).

이 교수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근무하면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한국척수장애인경기도협회 한국척수장애인직장인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 후원 및 물품 지원은 물론 구강관리교육 및 강연을 활발히 펼치며 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해왔다.

정용우 씨

공동 수상자인 정용우 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서 2012년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이 제정된 이래 치과의사가 아닌 첫 비치과의사 수상자로 눈길을 끈다.

정 씨는 2009년부터 스마일재단, 한국구라봉사회, 서울의료봉사재단, 건강사회운동본부 등 치과계 봉사단체 등의 진료봉사활동을 지원해왔다.

2012년부터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회가 추진하는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도 참여하는 등 10여 년 동안 이동치과진료버스 관리는 물론 이동진료에 필요한 모든 치과의료 기자재들을 성실하게 관리해 이동치과진료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은 부채표 가송재단의 창립자인 윤광열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고 있으며, 치과계를 위해 헌신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시상하고 있다.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의학상, 약학상이 있다.

이외에도 이 날 이사회에서는 2019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하고, 불법 의료기관 척결과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준래 선임전문연구위원(변호사)을 감사패 대상자로 추천했다.

또한 치협이 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정관 개정() 및 일반의안, 지부 상정 안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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