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지 IF ‘1.9’ 국제적 위상 제고
대한치과교정학회지 IF ‘1.9’ 국제적 위상 제고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7.14 12:25
  • 호수 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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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1.361 대비 큰 폭 상승 … 외국인 편집장 선임 등 효과
백승학 회장

대한치과교정학회지(Koran Journal of Orthodontics)의 임팩트 팩터가 1.9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세계적인 학회지의 위상을 입증했다.

지난 628일 발표된 전 세계 학회지 2022Journal Impact Factor(IF)에 따르면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IF는 전년 1.361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1.9를 기록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는 국내 치의학계 최초로 외국인 편집장을 선임하며 국제 학회지로서의 위상 개선 효과를 꾀한 데 대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교정학회는 지난 20224월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Theodore Eliades 교수를 학회지 편집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Korea라는 국가명을 넣어 발행하는 저널이 지역에 국한된 학회지로 오인돼 해외 연구자들의 투고를 받는데 불리한 점을 극복하면서 국제 잡지로의 위상 개선 효과를 꾀하겠다는 취지가 들어맞았다.

임성훈 편집이사

교정학회 측은 또한 대한치과교정학회지가 Korea라는 국가명을 유지하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IF가 계속 상승하는 것은 K-pop과 마찬가지로 K-Orthodontics가 세계적으로 인정 받음에 따라 해외 연구자들이 대한치과교정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영예롭게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다.

교정학회 임성훈 편집이사는 이번 발표에서 일부 해외교정학회지가 비정상적인 논문 인용 방법을 써서 IF를 급상승시킨 것이 밝혀져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면서 교정학회지는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임팩트 팩터가 상승해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백승학 회장은 학회지의 국제적 위상과 관련된 하나의 지표인 임팩트 팩터 상승은 대한치과교정학회지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과 신뢰를 보여준다면서 외국인 편집장 선임으로 인한 효과는 이제 시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교정학회지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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