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세대 잇는 역사와 전통 ‘자부심’
3개 세대 잇는 역사와 전통 ‘자부심’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4.10 15:48
  • 호수 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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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동문 100여 명 참여 속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이용무)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6창립 6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1959년 창립한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60주년을 기념한 이 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즐겼다.

학술대회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먼저 3부로 구성된 학술대회가 펼쳐졌다.

1부에서는 나만의 치료전략과 제품 사용법을 주제로 3개 세대의 선후배 동문으로 구성된 4개 팀이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 증례를 발표했다.

각 팀은 행사 전 논의를 거쳐 공유한 증례를 막내 세대 동문이 발표토록 진행했으며, 이 날 발표한 모든 증례는 자료집으로 제작해 동문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부 순서에서는 지난 2월 정년퇴임한 최점일(부산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동문이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를 주제로 40년 진료경험에서 비롯한 진료 철학을 강연했다.

최 동문은 치료 후 10년 이상 경과한 후에 치료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다양한 상황들의 증례를 비교하고, 자연치아를 살리는 궁극적인 목표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치주치료뿐만 아니라 교정치료, 근관치료 등과의 협진을 통해 자연치아를 가능한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유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노년기에 임플란트로 이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부 순서에서는 갓 수련을 마친 후배들이 알고 싶어하는 진료 외적인 부분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TED Talks’라는 지식공유 플랫폼을 차용해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로 펼쳐진 프로그램이 그것.

이 시간에는 여러 세대 동문들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내용을 이야기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학술대회가 끝난 후 이어진 기념식 및 만찬에서 이해준 동문회장은 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의 창립 60주년을 축하한다면서 “3개 세대로 이뤄진 동문들 간의 교류와 친목 도모를 위해 동문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용무 주임교수는 오늘의 치주과가 있기까지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배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학교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동문회와도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만찬 후에는 이지영 동문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재현최상묵한수부서영수 동문이 준비해 온 치주과학 관련 애장품을 추첨을 통해 후배 동문들에게 직접 선물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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