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오는 11월 18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Dr. Vaden ‘정통 트위드 학자’
이번 학술대회에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계승하는 현역 최고의 대가 Dr. James L. Vaden이 연자로 초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Dr. Vaden은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Tweed Study Course의 디렉터와 테네시대학교 교정과 교수직을 겸임하고 있다.
Dr. Vaden은 1941년 Dr. Tweed가 창설한 Tweed Study Course를 Dr. Merrifield와 명예 디렉터 Dr. Klontz에 이어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Graber 교정학 교과서 등에 Tweed-Merrifield의 교정철학을 저술하는 정통 트위드 학자일 뿐만 아니라 Vertical Dimension과 Long Term Stability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서 영향력 있는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교정 테크닉과 철학 만나는 자리”
동양인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1996년 트위드 인스트럭터 코스를 수료하며 Dr.Vaden과도 깊은 인연을 쌓은 장순희 KORI 전 회장은 “Tweed, Merrifield, Klontz에 이어 트위드 코스의 정통 줄기를 잇는 Dr. Vaden은 테네시대학 교정과 주임교수, 미시간대학 외래교수, 트위드 스터디 코스 액티브 멤버 등으로 활동해오며 교육에 굉장한 열정을 보여온 학자”라면서 “이번 강의는 그가 그동안 연구해온 Diagnosis-Faces First, Longter Stability, Mystery Case 등의 주력 분야를 총망라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여러 교정술식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술대회는 완벽한 교정 진단과 안모 변화의 정확한 예측으로 오랜 기간 교정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온 교정 테크닉과 가이드라인, 교정철학을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부정교합 치료계획 소개
이에 Dr. Vaden은 이번 초청강연 오전 세션에서 △Class Ⅱ Correction-High Angle Vs. Low Angle △Long Term Stability 등 논문에 실렸던 연구 내용을 직접 자세하게 전달한다.
이어 오후에는 Diagnosis-faces First 강의를 통해 Facial Balance와 Harmony를 추구하는 Tweed-Merrifield의 교정진단 방법을 알린다.
또한 Mystery Cases에서는 정상적인 치료계획으로 치료되지 않는 유형의 부정교합을 제시하고, 이러한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치료계획을 소개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연자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된다.
KORI 관계자는 “지난 2011년 KORI 제35차 초청강연회 이후 12년 만에 다시 Dr. Vaden이 한국을 찾는다”면서 “교정학 대가의 연구업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KORI 회원 외에도 Tweed-Merrifield 교정철학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11월 5일까지이며, 사전등록비는 회원‧수련의 12만원, 비회원 15만원, 외국인 참가자는 100달러로 책정됐다.
사전등록 기간이 끝난 11월 6일부터는 모든 참가 등록비가 18만원으로 적용된다.
강연회 신청 및 문의는 사무국(02-741-7493~4)으로 하거나 홈페이지(www.kori.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