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간 『직원의 심리를 꿰뚫어줄 치과용 인문학』 저자 조성용 강사
[인터뷰] 신간 『직원의 심리를 꿰뚫어줄 치과용 인문학』 저자 조성용 강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1.02 13:08
  • 호수 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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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퇴사로 고민하는 치과 리더에게 도움 되길”

치과계가 구인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책은 갓 리더가 된 치과 관리자를 비롯해 직원의 퇴사 때문에 고생하는 수많은 치과 리더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집필했습니다

치과 리더를 위한 실전 경영 가이드 직원의 심리를 꿰뚫어줄 치과용 인문학을 출간한 조성용 강사가 이번 저서를 쓰게 된 배경을 이처럼 소개했다.

치과위생사로 일선 치과에서 근무했던 조 씨는 관리자로 몸담았던 6년 중 초기 3년 동안 퇴사자가 속출해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는 그 때 공부한 심리학과 인문학 지식을 활용해 치과에서 그간 나타났던 똑같은 퇴사 패턴을 깨뜨렸다면서 덕분에 나머지 3년은 퇴사자 없이 내부 분위기도 아주 좋게 지냈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줬다.

이 책은 그 때 배운 심리학과 인문학적 원리 바탕으로, 실제 치과운영에 어떻게 반영하고, 활용하면 되지는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조 씨는 현대 사회의 특성상 인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갖추기가 더 쉽지 않은 환경이라면서 각종 미디어와 매체에서는 인간의 고정관념을 더욱 강화시키고, 이로 인해 대인관계 능력을 떨어뜨리는 영향까지 미치고 있어 누군가의 행동과 언사에 책임을 져야 할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때에 따라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근 시중에 리더들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침을 담은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이 같은 문제는 단순히 실용서들로만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조 씨는 리더가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을 너무 모르면 결국 또 다른 문제에 시달린다면서 이에 이 책은 현업에 종사하는 리더들이 각자 처한 상황을 각각의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책을 통해 많은 치과 종사자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씨는 10년간 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며 심리학을 함께 전공했으며, 현재는 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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